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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산 마초

by 언더독

FOMC 회의록 살펴보았는데, 정말 별다른 내용이 없다. 결국에는 지금처럼 더 지켜보겠다는 이야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9월에 금리 인하를 확실시하고 있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무슨 결과가 나오든 대응할 뿐이다.


오늘은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투자회사를 소개해볼까 한다. 'RIT Capital Partners'와 'Rothschild Investment Corp.'이다. 전자는 영국 증시의 상장기업이다. 후자는 미 증시의 상장기업이다.


두 회사 모두, 로스차일드 가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투자회사이다. 저기서 뭐 들고 있는지 염탐해봤다.





RIT Capital Partners는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의 FTSE에 상장되어있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설립 및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가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종목 구성은 찾을 수 있었으나, 비중에 대해서는 알아낼 수 없었다.




Microsoft Corporation (MSFT)

Webull Corporation (BULL) : 미국 / 핀테크

National Grid : 영국 / 전력 유틸리티

Somnigroup International : 미국 / 가정용 가구

Amazon.com, Inc. (AMZN)




이외에 비상장 투자도 있었는데, 어차피 개인들은 접근이 안되니 별 의미는 없다. 몇 가지 있는데, 스페이스 X가 가장 눈에 띈다.





Rothschild Investment Corp. 는 미 증시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13F 공시 열람이 가능했다. 2025년 2분기 자료 첨부한다.



8월 11일에 데이터 올라온 거라, 제법 따끈따끈하다. 10위권 정도만 캡쳐해봤다. 저거 봐라. 3위에 JP모건이 있다. 내가 모건이 발냄새 맡고 다니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로스차일드 가문과 연계되는 영미 양국 간의 투자회사 포트폴리오가 시사하는 바, AI와 반도체 빅테크에 발을 담그고 있어야 한다.


지구 최강 대감집이다. 더 이상의 이유가 필요 없다.





글에서 이런 류의 작업물을 공유하는 것은, 독자들의 거시적인 방향을 잡아준다. 적어도 시대상황과 비교했을 때, 엉뚱한 돈놀이는 피하게 해 준다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이 작업을 하더라도, 실제적인 수익은 저마다 천차만별이다. 구체적으로 집행하는 돈의 비중, 매매 방식, 의사 결정의 숙련도, 거시경제 파악 능력, 개인의 스트레스 내성, 인내력, 가치관 등에 차이가 있어서 그럴 것이다.


그래서 평균 이상의 좋은 수익을 장기간 내어보려면, 저런 것들을 최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적화한다는 것은 지금 세상에 적용된 시스템의 결에 최대한 이격 없이 물아일체가 되어야 함을 말한다.


한 영국의 자수성가 금융계 천만장자가 말했던 내용을 쓰면, 딱 알맞을 것 같다. 싱글 맘 가정에서 자랐고, 골드만삭스에서 일했다. 지금은 자기 헤지펀드 운용한다.(내가 멘토 삼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사람은 돈을 대할 때, 무관심하면서도 Respect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무관심하다는 것은 사사로운 감정을 두지 않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Respect를 한다는 면은 좀 더 긴 설명이 필요하다.


돈의 표면적인 상태를 인식하는 게 아니라, 궁극적인 기능을 안다는 것이 이 사람이 말하는 Respect이다. 돈의 궁극적인 기능은, 다른 이들이 그만큼의 서비스나 제품을 교환해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뿐인 것이다.


돈에 대해 악감정부터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다른 인간적인 가치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돈에 집중을 가진다는 것은 어딘가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 천만장자가 말하는 '무관심'이라는 것은, 저러한 사사로운 감정을 배제하는 것에 있다. 동시에 돈의 궁극적인 펑션(기능)에 대해 항시 정확하게 견지만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저러한 사사로운 감정 기복은 없으나, 돈의 궁극적인 펑션에 대해 무지한 케이스도 있다. 이런 경우 돈덩이를 보면 그 액수만 생각하게 된다. 그 액수로 무엇을 양의 방향으로 동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음의 방향으로, 동원할 생각만 하고 있다. 그게 음의 방향인지 자각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난 아무 말도 안 한다. 그럴 필요 있나.)


무관심 그리고 Respect.


저 두 가지 자질이 동시에 겸비가 되면, 그때부터 메타가 전환된다고 했다. 그게 시작이라고 설명한다.





나는 저 조언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었다. 이 발전이라고 함은, 감성 에세이 읽고 우수에 차는 아무 실익 없는 개살구 멘탈 마스터베이션을 말하지 않는다.(아무것도 안 생기는 걸 갖다가 발전이라고 라벨링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계좌에 현금이 흘러 들어오거나, 자본 차익이 생긴 걸 발전이라고 부르는 게, 맞지 않겠나.(아님 말고.)


아무튼 내가 말하는 개인적인 발전이라고 함은, 매우 효과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해지는 것을 말할 수 있다. 이는 앞서 말한 '무관심' 그리고 'Respect'의 자질이 동시 겸비되면서 가능한 일이었다.


매우 효과적인 현금흐름 창출이라는 것은, 단순히 많은 현금량이 들어온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세금 구조, ROE(자본 대비 효과), Break-even point(손익분기점), 지속성 등의 관점에 있어서 효과적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니까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주로 이 효율성은, 보통의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방식에서 가능해진다.


보통 위험하다고 인식되는 방식에 악셀을 밟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은, 저 두 가지 관점을 통해서 그 위험성이 '내 상황'에서도 정말로 위험한지 아닌지를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좋은 것들을 동원 가능하고, 대가는 무엇인지. 그 대가가 실제로 손익비를 따졌을 때 정말 마이너스가 맞는지. 그리고 그 마이너스도 통제할 방법이 있는지. 그 통제 수단은 큰 실족을 예방하기에 충분한지.


말 그대로 '펑션'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메이저 한 손실 없이 최고효율의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해진다. 경우에 따라 자본 이익이 될 수도 있고.


남들이 위험하고 말하는 것, 남들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들을 자본주의 시스템 시퀀스에 바짝 정배열시켜보면 생각보다 유용한 도구가 되는 것들이 많다.


그것에 위험성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손익비를 따져보면, 남는 장사로 만들어줄 도구가 있다는 점을 말한다.





가용한 방법들에 대한 이해 차원을 높이기 위해, 읽고 듣고 배운다. 현재의 나는 점, 선, 면, 도형이 있으면, 간단한 도형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이걸 기하와 벡터 수준으로 높여보는 것이 내가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다.


확실히 MBA 출신 임원진, 증권사 현역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이야기를 해보면, 상위 차원에서의 사례들을 언급하는데 거기서 배울 것들이 많다.


특히 적대적 M&A, 각 종 금리 스프레드 발산 병합 이용, 법과 규범의 한계를 달리는 육식 동물들의 실사례들을 듣고 있자면, 아직도 내가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들 앞에서는 정말로 겸손해진다.(똑똑한 놈들이 폭주까지하는 이야기는 차마 글에 못담겠다.)


끔찍스러운 사례들 많다. 주로 그 끔찍스러운 사례들에서, 신박한 전술이 나오고는 한다.


세계대전을 치르고 나면, 인류의 기술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 아니겠는가 싶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자동차가 상용화 되었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제트기가 생기면서 세계는 1일 생활권에 들어왔다. 페니실린도 민간 이전 되었고.


저녁 먹어야겠다.



3 a.m. · Eminem

https://www.youtube.com/watch?v=n-eewUAI3Jw&list=RDn-eewUAI3Jw&start_radio=1


< 11차 총회 >


참가자가 얻게 될 것들

세금 구조 완전 이해 : 한국 세금 시스템의 작동 원리 + 투자자·가구별 유리한 절세 구조

자원 배치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까지 상황별 최적 배분 비율과 리스크 관리

주식 투자 프로세스 뼈대 이식 : 다양한 장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의사결정 체계

거시 경제 인사이트 : 금리·통화정책·글로벌 트렌드가 자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

Q&A 실전 상담 :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해답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일시 : 2025.08.30(토) 2pm (2h 진행)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52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8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채팅방 공지 참조하여 예약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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