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다시 오르는 이 시기를 이용하여.

번뇌는 계좌파괴의 근원.

by 언더독

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한국에 생기는 현상에 대해 간단 명료하게 파악하자.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된다.

원자재나 상품을 수입 한국에서 제조, 판매하는 기업들은 오른 환율만큼 물가를 올린다.


▶수출 기업의 이익 하락.

수출해서 달러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커지지만 원자재를 수입, 가공하여 수출하는 기업이면 이익이 낮아질 수 있다.


▶코스닥 코스피 증시 하락.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에서 얻은 이익은 달러가 아닌 원이다. 환율이 높아지면 수익이 줄기 때문에 주식 매도 후에 빠르게 달러로 바꾼다. 그렇게 환전된 달러들은 한국을 떠난다. 국내 시장에서 자금 이탈이 많아지면 환율은 더 높아진다.



한국의 상황은 이러하다. 본인이 늘 흙수저들에게 미국 주식을 먼저 권하는 이유가 여기에도 있다. 연준이 긴축과 고금리를 때리면 미국 주가도 당연히 떨어지기 마련이나, 그 낙폭이 한국에 비해 적다. 오히려 원 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수익률은 떨어졌으나 총자산은 늘어나는 효과가 일어나기도 한다.


내 책 '흙수저 매뉴얼'에서 추천하는 대부분의 흙수저 전용 주식 투자 전략도 미국장이다. 애초에 전략 선정 자체를 퀀트 베이스로만 추천해뒀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항을 잘 모르더라도 큰 사고는 날 수 없다. 기계적인 매매 전략들이기 때문이다.


번뇌는 계좌파괴의 근원이다.


만약, 장기간 매매를 이어가다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이 났다면 그건 본인의 실전 투자 마인드 셋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매매했기 때문이다. 아마 그렇게 된 이들 십중팔구는 전략을 따르지 않고 부화뇌동하여 자기 기분 가는 대로 매매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투자는 마인드 셋이 8할인 것이고, 그런 실전 마인드 셋은 오직 실전에 의해서 길러진다.

책에도 충분히 언급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시작부터 고수익 전략을 제시하지 않는다. 기본기부터 다진다.


세발자전거를 탈 수 없다면, 두발자전거도 못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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