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작가가 되기 위한 정직한 과정.
작가에게 남들이 궁금할 만한 인생 히스토리가 있다. 예컨대, 특이한 직업을 가졌거나 뭔가에 실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릭터이다. 투자에 실패하여 고난을 겪고 있는 작가가 있었으며, 싱글맘 또는 이혼 후 생활을 글에 담는 작가들이 있었다. 또는 부모의 질병과 죽음에 관해 다루는 작가가 있었다.
외국 거주자가 있었다. 프랑스 외지 마을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작가가 본인의 생활에 대해 쓴 글이 있었다. 독일에서 일본 견종을 키우는 사람의 글도 있었다. 미국, 싱가포르 등의 나라에서 살고 있는 이야기를 담는 작가도 있었다.
동물 키우는 사람이 집사 생활을 하는 내용의 글도 있었다.
내 글에서 개선을 가능케 할 요소가 있다면 지금보다 글을 좀 더 읽기 쉽게 쓰는 것인 듯하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혼자 생각을 하는 시간이 잦아지다 보니, 인간의 심리나 철학 쪽으로 관심이 많이 기울게 되었다. 그래서 이따금식 그런 것들을 주제로 글을 쓰는 날이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융', '소크라테스', '디오게네스' 등의 철학자들에 대해서 쓴 적이 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설명하듯 글을 써보도록 해야겠다.
경제와 주식 투자 관련해서 글을 쓸 때도 있다.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최대한 쉽게 쓰려고 쓰는데, 대중들에게는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었다. 사실 이는 참 역설적인데, 내가 쉽게 쓰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건 읽는 이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는 것이다.(돈 버는 데에 도움 된다는 뜻이다.) 내가 쉽게 쓰려고 하기 위해 용어들을 제외시키고, 넓고 얕게 다루게 되면 도움이 되는 정도가 떨어지게 된다. 사실이 그렇다. 그래도 타협을 거치는 게 맞다고 보인다. 어쨌든 사람들이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타협을 하지 않을 부분에 대해서는 타협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책을 낸다는 것도, 대중들의 관심에 힘입어 SNS를 하고 강연을 하는 것들도 모두 '세일즈'의 범위에 포함된다. 내가 있고, 고객이 있다는 뜻이며 '세일즈'의 본질은 '내가 얼마나 진실로 남들에게 도움이 되었는가'이다.
도움이 된다는 것은 그들의 삶에 편리함을 제공한다던지, 그들이 돈을 벌게 도와준다던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취하는 데에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준다던지, 앞선 위험을 예지 해주어 불필요한 고난에 빠지지 않게 해 준다던지 따위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뜻이다. (그저 위로만 해주는 에세이 책은 내가 제공하기가 싫다. 내가 고객들에게 수고비를 받을 만큼의 도움을 제공해주지 못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위로를 해서 그들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 내가 무슨 낯으로 돈을 받아야 하는가.)
그리고 내가 강요하거나 애써서가 아니라, 고객 개개인들이 그 효용을 충만하게 느껴 나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되면, 거기서 수고비 명목으로 돈이 주머니에서 주머니로 옮겨지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기꺼이 움직이는 자의적인 돈이 되어야 하며, 슬프거나 애매한 기분의 돈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세일즈'는 그런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내가 둔 스승에게서 배운 것이다.(강남에서 강의를 듣고 왔다고 글에서 밝힌 적이 있다. 스승이라고 함은 우리나라 상위 0.5% 안에 드는 분이셨다. 나는 최고에게서 배운다. 내가 최고가 되고자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나는 경제와 투자, 인간 심리와 철학, 가치관, 부자의 시각에 관해 다룰 것이다. 그런 것들을 다루었을 때, 독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음식이나 멍멍이, 여행, 명품, 위로 따위의 내용은 다루지 않을 것이다. 도움이 안된다. 그래서 내가 돈을 받을 수 없다.(개인적으로 독자들에게 권한다. 저런 류의 내용을 자꾸 접하며 돈을 소모하지 말라. 그 돈으로 밥을 사먹던지 운동을 하는데에 쓰던지 해라. 그건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