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20대 흙수저의 이상적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이게 작동하는 건지산술적으로 증명을 해보자.
조건 : 200만 원 초반 월급의 토종 흙수저. 사회 초년생, 1인 가구.
어림잡아서 달 100만 원씩 저축한다고 보자.
저축과 동시에 미국 지수 추종 패시브 투자를 반박자 빠르게 진행하여 연평균 12%의 시장수익률을 동시에 누린다.
군대 다녀와서 4년제 대학 졸업하면 26살쯤이라고 보자. 28살쯤 취업한다고 보자. 연에 1200만 원 저축이 일어난다. 5년간 저축한다 보고 평균 시장수익률을 매해 적용해본다. 모이는 중의 저축액에는 절반의 수익률로 대강 계산해본다.
1년 차 1200x1.06=1272
2년 차 (1272x1.12)+(1200x1.06)=2697
3년 차 (2697x1.12)+(1200x1.06)=4293
4년 차 (4293x1.12)+(1200x1.06)=6080
5년 차 (6080x1.12)+(1200x1.06)=8082
6년 차 (8082x1.12)+(1200x1.06)=10324
즉,1억의 시드머니를 모으는데얼추 5~6년 정도 걸린다. 생으로 모았을 때 보다 몇 년은 단축된다. 그렇다면 33-34세에 '1억의 시드머니 탄생 + 본인의 급여 인상' 이므로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이야기이다. 본인이 의지가 더 있으면 저축액을 늘릴 수도 있고 5년 차 투자 실전 짬바면 학습과 연습을 통해 더 큰 수익률을 내는 투자 방법을 전략화 할 수 있다. 34살에서 10년 더 보면 여유 잡아 40대 중반 전에는 11억을 달성하여 파이어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보는 한국 토종 흙수저의 이상적 시나리오이다. 11억을 달성하고 자신이 투자로써 연평균 수익률 20%를 상회하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면 본인이 여유 있게 쓸만치 쓰고도 자산이 늘어나게 되는 개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1억은 주거비용으로 묶고 10억은 금융자산으로서 복리를 계속 누리게 되기 때문이다. 연에 이득본 금액을 쪼개어 일정 부분으로는 먹고살고 대부분으로는 재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저 정도 체급이면 연 4번 주는 배당금도 무시할 수 없다. 그리하여 비로소 육체노동 시스템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그러니 희망을 잃지 말고 정진하자.
현실적으로 주판 튕겨봤을 때 아예 가망이 없는 게임이 아니다.
자신의 자산 증식 과정에서 중간점검을 해보고 싶을 수 있다. 점검 시 필요한 점검 툴 2가지를 소개하겠다. '72의 법칙'과 '낙원 계산기'이다.
<72의 법칙>
72의 법칙이란 연 수익률에 따라 자신의 자산이 2배 불려지는데 필요한 시간을 계산해보는 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