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미국 주식을 한다. 시장을 예측하지 않는다.(못한다가 더 알맞는 표현이다.) 나오는 결과를 보고 기민하게 대응한다.
구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하셔 투자의 대한 결정을 하시고, 선택에 대한 책임은 개개인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상황을 정리해본다.
1. 나스닥은 하락세이다. 8월초 피크를 찍고 내려오는 모멘텀이다. 인공지능에 관련한 버블이 걷히고 있다.
2. 일전에 주요 신용평가사 중 하나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신용위기를 언급한 적있다. 피크가 꺾이는 신호탄이었다.
3. 중국은 절단났다. 헝다(메이저 부동산개발기업)가 주요한 원인이다. 나는 이미 끝났다고 보고있다.(보수적인 성향이라 늘 악재에 좀더 베팅하는 편이다.)
4. 월가의 먹물들은 올해 말미에 원 달러 환율이 1500원 선으로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
5. 몇 일 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있다. 이놈마저 어닝 쇼크 일으키면, 시장의 발작이 예상된다.
아마 지난 피크 때, 눈이 멀어 살짝 떨어진 날마다 조금씩 주웠던 사람들은 지금 기분이가 상당히 안좋을 것이다. 예전 글에서도 한번 언급했지만, 나는 지난 몇 개월 동안 10원 한장도 매수하지 않았다.(한 두달 전, 글에서 웬만하면 매수 자제하라고 했었다.)
이렇게 될 줄 알았던 것은 아니다. 나에게는 주가의 미래를 점칠 능력이 없다.
다만, 경험적으로 떨어질 때가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 짬바가 생겨서 척추로 느껴진다. 언제가 저점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감각이 없지만, 어느 길로 가는게 죽으러 가는 길이구나 싶은 동물적 감각은 있다. 지진이 나기 직전, 쥐들이 고지대로 오도도도 달려가는 그런 동물적 감각 말이다.
얼마전 나는 현금과 주식 비율을 조정했다. 시장이 떨어질 것에 대비했다.
나도 모른다. 진짜 떨어질지 오히려 올라갈지.
다만 내가 살아온 삶을 돌아봐도 그렇고, 이때까지의 주식시장에서의 경험도 그렇고. 상황은 대부분 내가 바라지 않는 길로 접어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몇일 내로 뭔 일이 날거면 날 것 같다.
사업이야기는 오늘 하지 않으려한다. 아직 가타부타 할 시그널이 보이지 않아서 그렇다. 언제나 그렇듯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항상 존재한다. 나는 그를 반복적으로 이행중이다. 보장은 없고, 확률을 높인다.
나의 책임은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는 것이고, 심판은 하늘이 하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