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좋다.

by 언더독

Beethoven - Moonlight Sonata

https://www.youtube.com/watch?v=4Tr0otuiQuU


낮에 썼던 글대로,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을 이어간 하루였다.


벌어진 일은 벌어진 것이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언젠가 한번은 터질 문제였고, 그게 이번에 터졌다고 보여진다. 남 탓 할 것이 없다. 모든 일은 결국 나의 책임이다.


오늘은 다음의 행동을 했다.


유튜브와 인스타를 합하여 20개가 넘는 영상물을 올렸다. 최선을 다해 내가 무얼 팔고 있는지 알렸던 것이다. 실제로 유입이 일어나 판매건수들이 발생했던 것인지는 당장에는 알 겨를이 없다. 아무튼 오늘 잘 팔린 편이었다. (브런치를 통해 나를 암암리에 도와주시고 계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있는 것인지, 또 누구신지는 알 겨를이 없으나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하고 싶다. 고맙습니다.)


턱걸이를 실패 한도까지 했다. 얼마전에는 130개 가량 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80개 밖에 못했다. 심리적으로 데미지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했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날 때까지는 운동을 하는 편이다. 자폭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턱걸이를 하며 이대로 순순히 죽을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최대한 판매건수를 단기간내에 많이 일으키자는 목표, 다음 재고 발주를 최대한 빨리 앞당기자는 목표. 이렇게 두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해갈 것이다. 그게 지금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이다.


시기와 상황적으로, 그리고 나의 무지 & 간과로 인해 악조건에 빠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삶은 이어지는 것이다.


나는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며, 심판은 하늘이 하는 것이다. 나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기 위해 떨어뜨린 작은 재앙이었다면 내 끝은 긍정적일 것이며, 진정 나의 파멸을 원했다고 한다면 그또한 머지않아 알게 될 일이다.


사업과는 별개로 미국장 또한 계속 모니터링 중이다. 요즘 한창 격변하고 있는 시기이다. 그래서 비중 조정을 하거나 기록을 해두어야 할 건수들이 자꾸 생긴다. AI 그리고 중국 공산당의 시장 제제로 인해 미국의 덩치 기업들의 질서가 서서히 변화되고 있다. 그게 크다.


다행스럽게도 다음해에 양도세를 내게 될 것 같긴 하나, 목표한 수익률을 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실현한 것은 10%정도 된다. 나머지는 굴러가는 것을 봐야한다.


내가 물리적으로 가장 한계를 달렸을 때가 24살 항해사 시절이었다. 돈벌자고 나간 바다에서 언제든지 죽거나 크게 다칠 수 있었다. 늘 갑판에 나서기 전에 십자가를 쥐고선 기도하고 나갔다. 아무도 죽거나 다치지 않게 해달라고.


내가 정신적으로 가장 한계를 달리는 것이 29살, 지금이 아닌가 싶다. 사업과 투자를 병행 하기에, 정신력의 한계선을 달리고 있다.


좋게 말하면 멘탈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또라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나의 구독자들은 성공이 쉽다는 마케터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이 아닌 말에 귀를 기울여 그 내용을 마음속에 품고 살게되면 세월이 잘못 소모된다. 그건 보험도 안되는 것이다. 누구보고 돌려달라고 할 것인가.


나는 작가로서 늘 사실만을 전해 독자들의 실질적인 이익에 기여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글을 쓴다.


성공은 쉽지 않으며, 그 과정속에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게 팩트다. 이삼백년 전만해도 조선시대에는 신분상승을 하겠다고 나서면 앞뒤 안재고 목이 날아갈 수도 있었다.


그러니 충분히 감안을 하시길 바란다. 충분히 감안을 하여야 적어도 인생이 헛되이 소모되지는 않는 것이다.


자정에 이렇게 글을 쓸 때가 나는 가장, 가장 행복하다. 내 삶의 낙이 되었다. 섹시한 여우같은 여자를 만나는 것보다 클래식이나 오페라 틀어놓고 자판 두들기는게 더 행복해질 줄이야. 나도 이제 끝난 것 같다.


오전 8시부터 아르바이트가야 한다. 그만 쓰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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