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malone - Stay
https://youtu.be/be7eO-drLYU?si=BhANq2Ab_N7WHMg1
하늘 또는 우주가 주는 섭리를 받아들이면서도 의무를 행해나가는 삶을 사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외적인 것을 바라보며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을 점검하며 발전하는 것이다.
나는 무엇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지, 그 근원이 무엇인지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나가다보면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게 되어있다. 그것이 정말로 내가 목표하는 바를 이뤄줄 것이냐 말 것이냐는 나의 컨트롤 내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어떠한 추구점을 바라보고 계속해서 걸음을 내딛는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걸음을 멈추지 않는 다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있음을 찾은 것이 된다.
이건 지극히 하나의 인간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이다.
영화 '글레디에이터'를 보면 나오는 내용이 있다. 로마군 사령관이었던 '막시무스'는 황제 사후의 권력승계 과정에서 왕세자 '코모두스'의 시기 질투를 받았다. 모략에 의해 '막시무스'는 하루아침에 노예 검투사 신분으로 추락해버린다.
'막시무스'는 후에 뛰어난 실력을 발판으로 검투사로 성공하게 된다. 이를 이용해 '코모두스'에게 복수를 하고자 했고, '막시무스'의 조력자가 된 인물이 '프록시모'이다. '프록시모'는 검투사 노예를 이끄는 노예장이었다.
복수를 이루는 과정 중에 '프록시모'는 조력의 혐의가 드러나 왕실 근위병들에게 잔혹히 처형당한다. 죽기 전, 그가 공중에 던진 문장이 있다.
모든 것이 덧없도다.
사실, 그렇다. 덧없다. 지금의 우리의 삶들 전에는 영겁의 과거가 있었고, 앞으로 있을 영겁의 미래 또한 있다.우리끼리의 잘 먹고 잘 사는 전쟁은 참 덧없는 것이다. 결국엔 한 세기 이내에 다들 죽을 운명이다. 하물며 아주 빠르게 세상에서 잊혀지는 개개인들이기도 하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서 이렇게 생각한다기보다는, 정말 사실이라서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당장 내일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의 분화구가 터져서 지구가 바보가 될 수도 있고, 별안간 태양 흑점이 너무 크게 폭발해서 다 통구이가 될 수도 있다. 아니면 윗동네 뚱보가 갑자기 빈정이 심하게 상해서 핵미사일을 쏠 수도 있다.
그래서 더더욱이 현재가 가장 가치있다. 지금 내가 소비하고 있는 순간의 시간에 미덕을 따라 행동하고 있는지, 옳은 일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렇게 할 때, 행복이 깃든다. 그게 자주 자주 이어지면, 행복한 삶이 된다.
글을 써서 밖에다 내보인지 1년이 넘은 것 같다. 그간 참 많은 것들을 시도했다. 나는 더 성숙해졌다. 더 현명해졌다. 그리고 내가 글 쓰는 것을 참 좋아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