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24일

by 언더독

나는 30대 후반 전까지 '현금성 순자산 10억'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29세 청년이다. 같은 또는 비슷한 목표를 지닌 이들과 공동체를 이뤄 연대한다. 명쾌한 목표가 있는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이 시대 청춘들은 인생에 대한 총체적인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확신한다. 그에 연재를 시작한다.


어떠한 내용을 담을지 고민해보았다. 어려운 투자 또는 사업 내용보다는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 왜냐하면 작가로도 성공하고자 하는 마음이 작게나마 남아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이 읽어낼 수 있어야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나는 이렇게 솔직한 작가이다. 솔직한 글이 좋은 글이라고 믿고 쓰는 작가이다. 솔직한 글은 장점이 있는데, 이 컨텐츠를 접하는 소비자들이 작가를 믿을 수 있는 밑천을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쥐고 있는 카드를 다 까버리는 행위를 하는 사람에게는 불상사를 당할 걱정을 그리 하지 않아도 되니까.


결론부터 말하며 시작하고 싶다. 혼란스러움을 일어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다. 그것은 인간의 유전자를 거스르는 방향이다. 순리가 아닌 것이다.


지금의 2030이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정상적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것을 병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란다. 스스로를 환자라고 취급하게 되면, 약에 의존하게 된다.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한다면, 시작을 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술 또는 약보다 더 나은 방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나조차도 효능을 본 방법이 있기 때문에 그것부터 소개를 해볼까 한다. 이부터 제시하는게 급한 일이지 않을까 싶다.


독서와 운동이 좋다는 것은 지겹도록 하는 이야기이다. 누구도 이것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는다. 두가지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각각의 힘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느낀다. 그래서 동시에 해서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야 실제로 혼란스러움을 잠재우는 효용감을 조금이라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종류가 정말 많다. 혼란스러움을 진정으로 선용해내게 하는 책은 한정되어 있다. 나에게는 가장 효과가 좋고 효율적인 책이 철학에 관한 책이었다. 근로, 투자, 사업, 작가생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내게는 혼란스러움은 그림자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고, 어느정도 증명도 된 것이다.


더욱 구체적으로 추천하자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추천한다. 알베르 카뮈의 '시즈프 신화'를 추천한다.


그 다음으로 효과 좋은 책은 자기계발서이다. 다만, 자기계발서를 건들고 다뤄볼 때 주의해야한다. 자기계발서는 이미 큰 성공을 이뤄낸 이들이 쓴 책들이다. 나는 작가의 입장에서 출판을 시도해본 경험을 토대로 자기계발서를 만드는 취지와 과정을 알게되었는데, 여기에는 마케팅적 압력이 대단히 많이 가미된다. 책을 많이 판매하여 출판사가 이윤을 남겨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자들의 무용담이 화려하고 자극적일수록 멀리하는 것이 좋다. '사장학개론'의 저자, 김승호 회장님이 제시한 '사후해석'이라는 개념이 있다. 성공자들이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또는 저렇게 해서 성공했다라고 말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성공자들의 말을 거름망 없이 믿으려고 하는 움직임이 위험하다고 말씀하신다. 작은 부자는 누구나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것이나, 큰 성공은 운이 따라야만 하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것을 개인의 노력 또는 실력으로 근거삼는 서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뜻이다. 따라서 강력한 사후해석을 하는 책일수록 여러분의 혼란스러움만 가중시킬 것이다.


더욱 구체적으로 추천하자면,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을 추천한다. 세이노 회장님의 '세이노의 가르침'을 추천한다. 주언규님의 '슈퍼노멀'을 추천한다.


투자 또는 사업이 실패하거나, 목표했던 바를 이뤄내지 못하는 경험을 하고 나면 우울에 빠진다. 심한 경우, 폐인이 되거나 자살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극단적인 경우에는 독서가 큰 힘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운동을 추천한다.


여기서 언급하는 운동이라는 것은 몸을 만들어 미적인 면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뜻하지 않는다. 말그대로 몸을 움직여보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무작정 집을 나서 걸어보는 것 따위의 것들을 말한다. 맨몸 운동을 한계치까지 하지 않는 운동을 말한다. 팔굽혀펴기나 턱걸이, 런지 정도가 있다.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운동능력을 건드려보는데에 의의가 있다.


앞으로 매주 화요일 그리고 목요일마다 연재를 할 것이다. 시간을 두고 더 깊고 수준 높은 글을 완성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무언가를 관찰하고 사색할 시간도 필요하다. 그래야 나만의 참신한 시각이 잘 담길 수 있으리라 믿는다.


무엇이 지금의 2030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인지, 그 방법은 어떠한 메커니즘을 가지게 되는지에 대한 고찰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