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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 Oct 26. 2024

Net & Gross에 관하여.

경제 이야기 한다. 구독자들에게 이익이 될 내용이 있다.


이건 내가 쓰는 방법이다. 스스로 경험해 보며 체득한.


주식 투자를 하면서, 수익률에 관한 이야기들을 자주 한다. 그게 가장 자극적이라서, 이야기 많이들 한다. 


여러분이 속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고. 


자산 크기를 평가할 때 '진짜'를 판단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나는 'Net' 그리고 'Gross'에 대한 개념을 쓴다. 


Net라는 것은 '순수'의 의미를 담고 있다. Gross라는 것은 'total'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가령 어떤 업체의 연 매출이 10억이라고 하자. 그러면 10억을 Gross로 인식하는 것이다. 그 업체의 순 마진율이 20%라고 하면, 연 순익은 2억이 된다. 그러면 2억을 Net로 인식하는 것이다. 


Net & Gross의 개념은 경제와 관련된 무한히 많은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이게 어떤 놈이 자랑하려고 뻥카를 치는지, 진짜 힘을 숨긴 알짜배기인지 가려내준다.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은 내용은, '롯데'가 이 Net 부문에 있어 깡패 같은 기업이라는 점이다. 


항간에 이런 소문이 있다. '롯데는 대기업이 아니다.'라고 하는. 


또는, '롯데가 롯데 했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신 씨 가문 일가는 자신들의 'Net'를 영리하게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격호 회장의 일대기를 탐독해 보길 바란다. 왕년에 한 미남 하셨다.


이런 걸 보고 욕을 하는 것에는 실익이 없으니, 이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했는지 그 방식을 보고 따라 하면 여러분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질 것이다. 


범법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벤치마킹하라는 것이다.


똑똑한 놈들은 이런 걸 보고 따라 하려고 한다. 맹한 놈들은 이런 거 듣고 술안주거리하고 끝이다. 


빈부격차 심화는 사회 탓만 있지는 않다. 그게 사실이면, 내가 지금의 수준까지 올라오는 게 불가능했어야 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도 'Net & Gross'의 개념을 잘 써볼 수 있다. 


핵심을 전달한다. 


자산 성장률과 관련해, 내가 주의를 들여 보는 것은 '총 평가액'뿐이다. 환차 손익이 얼마 났는지, 매매 수수료가 얼마나 빠졌는지, 운용 보수가 얼마나 빠졌는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중간 점검을 할 때 신경 써야 할 항목들이 아니다. 종목 매수 전에, 미리 타산이 끝났어야 하는 항목들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Net 수익률을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내 자산에 얼마큼의 순수한 이율이 붙었는지를 파악하려고 하는 것이다. 다른 것에 의미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필요하지도 않다고 보는 것이다. 


어찌 되었든, 나는 내 통짜 자산이 얼마나 커지고 있는지가 궁금한 거지, 세부적인 변동사항은 궁금하지 않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어떤 종목의 수익률이 많이 났다고 자랑하는 것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원래 빈 깡통일수록 자기가 내세우고 싶은 것만 추려서 자랑해 대는 법이다. 다른 종목에서 쥐어 터지고 있을 확률이 크다. 또는 이전 매매 기록에서 벽에 똥칠을 해놓은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크다. 전체 자산의 변동폭의 개념에서 보았을 때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저런 걸 Gross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별 의미 없다는 것이다.


진짜 크게 넣고, 확실히 위험 감수해서 묵직하게 먹는 놈들은 그냥 입다물고 있는다. 그거 자랑해 봐야 좋을 것 하나 없기 때문이다. 날파리만 꼬이기 때문이다. 뭐 해서 200만 원 벌었니 300만 원 벌었니 하며 내 앞에서 실실 웃는 직장인들 보면, 그냥 집에 가고 싶다. (나는 말수가 없고 밖에도 잘 안 나간다고 했다. 사람 잘 안 본다고 했다.)





Net 자산을 파악하면, Net 연 수익률이 나온다. Net 연 수익률이 나오면, 계산을 통한 미래 추산이 가능하다.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72의 법칙'이라고 들어보았을 것이다. 


72/ X = Y


X는 연평균 수익률이다. Y는 자기 자산이 2배가 되는데 걸리는 년수이다. 


예컨대, 연평균 20%의 수익률을 유지한다고 하면.


자기 자산이 2배로 불려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3.6년 걸리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데이터 기반으로 한 미래 추산이 가능하다. 나는 이게 될 거야, 저게 될 거야 하는 천진난만 계획과는 다른 것이다. 진짜 '타겟에 근접할 것인가, 말 것인가.'가 숫자로 판가름 난다. 


정말 이루고 싶으면, 숫자를 제대로 맞추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게 물리적인 성취를 부른다. 끌어당김 법칙, 동기부여가 이길 것 같나, 이렇게 하는 게 이길 것 같나. 


책 필사 하고 있을 것인가. 방에서 부자 될거라고 중얼중얼 하고 있을 것인가.


내 글 보는 사람들은 저런 거에 돈 쓰지 마라. 좋은 게 아니다.


이런 방식이 훨씬 이득이다. 나는 여기 올리는 글 가지고 돈도 안 받는다.


여기서 내 글 보고 진짜 승리를 거머쥐어라. 승리를 하는 척의 기분을 느끼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나. 시간낭비다. 그러고 있는 시간에도 나 같은 놈들은 치고 나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할 거면 진짜 해야지.


만약, 계산해 보고 시간과 속도가 자기 욕심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 것이다. 수익률을 높이던지, 아니면 아예 소득을 높여보던지 하는 방법들을 강구하게 된다. 계속 위험을 감내하며 시도하게 된다. 이건 일종의 '경고 알람 장치'이기 때문이다.



'너가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너는 이대로 가면 제시간 안에 도착 못한다.'라고 해주는.


위기라는 것은 위기가 도래한 것을 명쾌히 알아차릴 수 있어야만, 사람에게 의미가 있게 다가오게 된다.  


숫자를 부정하거나 외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정상인이라면.)




진정 비범한 성공을 바란다면, 기준을 엄격하게 상향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 (강요하는 거 아니다. 이걸 원하는 사람이면, 이렇게 하는게 알맞다는 의미이다.)


그냥 성장하는 것이 아닌, 한계 RPM 성장을 추구해야한다. 제한 시간을 걸고, 달성시키기가 정말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스트레스 받게 만들 필요가 있다.


자신을 벼랑 끝으로 계속해서 내모는 것이, 비범한 성취를 만드는 핵심이다. 어미 독수리가 새끼 독수리를 절벽 낭떠러지로 강제로 밀쳐내는 것처럼.


한계를 달리다보면 한계가 점점 상향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이 더 큰 모멘텀을 만든다.


나는 과거 쇼핑몰을 운영할 때, 이석증이 도져서 3시간 정도 기절한 적이 있다. 


건강은 좀 포기하게도 되는 것이다.


나는 삶을 살고 싶은 거지, 수명을 살고 싶지 않다.



Ford v Ferrari / Daytona Race Scene (7000+ RPM Go Like Hell)

https://www.youtube.com/watch?v=T7-N9W0wRJc




< 5차 총회 개요 >


장소 : 서울 영등포구 ---- ---

시기 : 주말 중

비용 : 5만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19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3회 + 1회 (11/2 1팀 진행 예정)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에 입장하여 대기 바랍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금,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정신 개조(정신 강화, 신체 강화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 Q&A / 팬미팅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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