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과 통제가 미덕이 되는 철학

by 언더독

전반적인 시장을 보아하니, 패닉셀이 시작된 것이라 여길 수 있겠다.


그래서 나는 일하고 운동하고 일하고 글 쓴다. 주식이랑 상관없다. 그날 해야 할 일 있으면, 하는 것이다.(더한 것도 겪어봤다.)


되려 아드레날린이 오른다. 아주 좋다. 턱걸이가 힘 있게 더 잘 올라가진다.


이런 금강불괴 멘탈은 잠재적 고객들에게 신뢰를 준다. 저 사람은 오전에 길에서 차에 치여도, 내가 맡긴 일 마쳐서 오후에 오겠구나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 총회는 꾸준히 잡힌다. 그래서 오늘도 새로운 컨설팅 예약을 마쳤다.


일 맡겨 준 사람들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쪽팔리는 일이다.


오늘 글은 '분노 통제'에 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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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가는 버스 안에서, 초등학생 남자아이 머리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리는 엄마를 보았다. 때리는 이유는 아이가 버스 창문을 조금 열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우연찮게 나는 그들의 바로 뒤 의자에 앉았다. 아이 머리와 얼굴에 주먹이 날아드는 것을 처음 보았을 때는 놀랐다. 그다음 그리고 그다음 주먹이 날아들 때는 점점 화가 났다.


아이는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아줌마는 아이를 좌석 안쪽에 강제로 가두고 계속해서 때렸다.


잠깐동안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생각했다. 여기서 나는 무슨 선택을 할 것인지.


상황 자체는 남의 집 엄마가 어린 아들을 폭행하는 것이었다. 나는 제 3자였고. 또한 내게는 해야 할 일이 쌓여있기 때문에, 여기서 낭비할 시간이 없었다.


나는 그 아줌마의 팔을 손으로 꽉 잡아 버스 손잡이에 붙인 다음, 분노한 얼굴을 여자 면전에 가까이 들이대고 여자 미간을 말없이 뚫어져라 10초 정도 쳐다보았다.


참고로 내 오른쪽 눈 위에는 7-8cm 정도 찢어진 흉터가 있다. 예전에 현장에서 일하다 낙하물에 맞아서 얼굴이 찢어졌었다.(내 오른쪽 눈이 실명되지 않은 것은 순전히 하늘의 뜻이다.)


아줌마는 더 이상 아이를 때리지 않았다.


내려야 할 정류장에서, 난 내 갈 길을 갔다.


아이를 때리는 사람이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으면, 바닥에 눕히고 기무라 걸어서 경찰에 인계했을 것이다.


image.png?type=w800 기무라 락을 걸고 순간적으로 상체를 반 관절 방향으로 누르면, 상대 팔꿈치와 어깨의 인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뭔가를 두고 좋다, 나쁘다 가치판단하기 이전에.


분노라는 감정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감정 중, 그 에너지가 가장 큰 종류이다. 여기에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에너지를 선용하려면, 지능이 개입해야 한다. 분노가 일어난 상황에서 무슨 선택을 하는 게 가장 적합할지 또는 이익이 될지 생각해 보고, 그다음 행동하는 게 좋다.


분명히 사람마다 선척적으로 타고나는 지능에는 차이가 있다. 후천적으로도 훈련되는 지능에도 차이가 있다. 그리고 성년 이후에는 그 지능이 거의 변화하지 못하는 것도 충분한 일리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사람마다 분노를 통제하는 능력이 다르다.


나는 성격이 좋지 않은 편에다가 머리는 제법 있다. 더해, 목표하는 성공이 있기에 분노를 통제하는 능력을 일찍 깨우쳤다. 성공하려면 통제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나는 이 능력이 여성보다는 남성에 훨씬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여성은 유전적으로 남성보다 관계지향적인 동물이라 우리보다는 주먹을 지르거나 발길질을 할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심리 상담자들은 남성 내담자들에게 자신이 느끼는 긍정적 또는 부정적 감정을 자유롭게 밖으로 터놓고 말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 발 더 가서 그렇게 하는게 중요하다며 종용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 심리 상담자들은 더 이상 심리 상담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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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반드시 자기감정을 억압하고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여성의 인생과 남성의 인생은 전혀 다른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자기가 정말로 기분이 나쁘고 우울하다고 해서 술을 마시고 주변 사람에게 주먹을 날리거나 칼을 휘두르거나 총을 쏘거나 불을 지르지는 않는다. 그래서 여성은 자기감정에 대해 밖으로 티를 내고 말을 하고 다니는 게 습관이 되어도 큰 문제 될 것이 없다.


혹여나 그런 여성이 있더라도, 대부분 나같은 남자들에게 제압당할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남성은 자기가 정말로 기분이 나쁘고 우울한 상태면 술을 마신다. 그리고 이성을 상실하여 엄한 사람에게 주먹을 날리거나 칼을 휘두르거나 총을 쏘거나 불을 지를 확률이 대단히 높다.


그 남성이 덩치가 크면 또는 운동을 했다면, 나같은 남자들도 그들을 제압하는게 쉽지가 않다.


남성의 인생은 여성의 인생과는 다르게, 사회가 남성에게 요구하는 책임 소재를 충실히 떠맡기 위해서 훨씬 다양한 그리고 강도 높은 희생, 외로움, 어려움, 불합리성, 불공정성, 폭력성을 감내해야 한다. 그래서 대다수의 남성이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쌓인 게 엄청나게 많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무슨 의미인지, 어느 정도까지 확장되는 개념인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알 수 없다.


자신이 아들을 낳아보고, 그 아들이 성년이 되어 강제로 춥고 배고픈 군대에 끌려가 2년의 청춘을 희생당하고.


자기도 가정 꾸리고 싶어서 돈 많이 주는 불합리한 직장 나가서 건강 잃고 개고생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나이 든 어머니의 시기를 경험해 보면.


그때는 약간 엿볼 수 있게 되기는 할 것이다.


그 남자는 길에 다니는 아무개 남자가 아니라, 자기 배가 아파 낳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자기 아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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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안간 데이트 폭력이 일어나고, 마누라와 아이를 패고, 묻지 마 칼질이 나는 게 그래서 그렇다.


우리 남성들은 자신의 분노를 통제하는 법을 계속해서 발전시켜야 한다. 나아가, 분노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까지 기르면 더 좋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면 독자들에게 와닿겠다.


나는 애초에 분노할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밖을 잘 안 나간다. 그래도 살다 보면 분노할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럴 때 나는 가능한 한 빨리 혼자가 된다.


그리고 신체 단련 또는 업무에 분노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그래서 내가 짐승처럼 일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더 많은 결실이 돌아오게 된다. 그래서 분노도 어느 정도 잠재워지게 된다.


통장에 회사에서 주는 월급이 아닌, 자기 힘으로 얻어낸 현금이 착착 꽂히는 걸 보면 정말로 분노가 수그러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이건 나를 믿어라. 돈이 깡패다.)


그렇게 자기 노력으로 얻어낸 결실과 자원들을, 자신이 마땅히 보호하고 제공해야 할 아녀자들에게 전달해주면.


분노 에너지는 엄청난 효율을 발휘하게 된 것이다.


당신은 더 크고 탄탄한 몸을 가지게 된 것이며, 당신의 여자와 아이들은 당신을 남편과 아버지로서 더더욱 존경하게 될 것이다.


이게 술 먹고 처음 보는 사람 얼굴에 주먹 꽂고 구치소 들어가는 보다 훨씬 이득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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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위같은 남자가 되는게, 내가 독자들에게 권하는 바이다.


원래 안 좋은 일은 살면서 많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제일 확실한 것만 말해도, 우리는 언제든 다 죽지 않는가.


그럴 때마다 여자와 아이들이 자신에게 기대게 해야한다. 거기서 우리가 질질 짜면 안된다는 것이다.


어차피 즙 짠다고 고통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주식 좀 떨어진다고 주변에 틱틱거릴 필요도 없는 것이다. 그 에너지를 가지고 턱걸이, 푸시업, 달리기를 하고, 자기 사업에 할애하라.


이제 나도 운동 더 하러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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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daway - What Is Love

https://www.youtube.com/watch?v=TV60Qdn8CXA



<8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시기 : 주말 중 2h(미정)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38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6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 바랍니다.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면 일정 빠르게 잡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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