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금 흐름에 대한 생각을 써볼까 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개인적인 원리 원칙을 써볼 것이다. 그 원리 원칙은 효율 기반이다. '달콤함' 기반이 아니다.
내 글은 태초부터 그렇다. 창의적인 건설, 고효율, 빠른 모멘텀, 성장 / 승리와 성공을 추구한다.
이들은 좋은 것들이다. '양'이다.
좋은 것들에는 반드시 '음'도 같이 있다. 고통, 인내, 고독, 노력, 피곤함, 스트레스 등.
그래서 달콤함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은 내 글을 못 견딘다.
나도 안다.
잘 가라.
가장 근본적인 원칙부터 소개한다.
현금 흐름 증강의 목적은
오로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함이어야 한다.
이것이 최우선시되는 원칙이다. 일종의 '경제 헌법'이라고 보면 된다. 헌법 위에 있는 민형법은 없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저 대원칙을 상시적으로 다시 기억해 내는 행동이 이따금 필요하다. 스스로를 속이는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쨌든 현금 흐름이 느는 일을 싫어할 이는 없기 때문이다. 그게 축복이자 저주이다.
주저리주저리 쓰지 않고 다이렉트로 예시를 들겠다. 그게 와닿을 것이다.
현금 흐름 증강의 좋은 예시.
더 많은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든 현금 흐름을 늘리는 행위.(노동, 장사, 프리랜싱, 배당, 이자, 임대료, 커미션, 로얄티 등)
"자기가 하는 장사에 모든 가용 시간을 집중한다면, 더 큰 현금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 때" 배당, 이자, 임대료(에어비엔비 같은)에 자본 일부를 할당하여 기본 생활비 현금 흐름을 신규로 만드는 행위.
자기 장사에 유동성 위기가 닥쳤을 때. 가령 재고 발주 또는 해이하게 있다가 사고 쳤을 때.
주식 급락장이 연출되고, 저가 매수에 확신이 설 때.
현금 흐름 증강의 나쁜 예시.
투자 또는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목적 "이외의" 목적을 염두하고 현금 흐름을 늘리는 행위.
-> 십중팔구 개발세발로 돈을 자동차, 여자, 쇼핑, 여행 같은 것에 요실금처럼 질질 뿌리게 돼있다. 애초에 '잠깐 달달해볼까' 싶은 얌생이 같은 마음가짐이 있기 때문이다.
아직 견고한 투자 시드가 건설되지 않았음에도(최소 순 6억 이상) 그저 빨리 놀고먹어보려고 배당 또는 임대료로 호다닥 전환해버리고 나빌레라 라이프 손 놓아버리는 행위.
-> 인생에는 많고 다양한 안 좋은 일들이 발생한다. 자신을 비롯한 핏줄에 무슨 일이 언제 어떻게 생겨도 생기게 되어있는 것이 속세 삼라만상이다. 이런 결정을 하는 것은 지나치게 짧은 시야로 나중에 누구 하나 몸져누으면 또는 결혼을 잘 못하면 또는 차를 잘 못 들이받으면, 자산 방어와 경제 활동 재개에 엄청난 후폭풍을 야기한다.
그때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세월은 한참 가있을 것이고, 어디로 돌아갈 것이며, 무엇에 기댈 텐가.
현금 흐름 증강의 타당성을 저울질해보는 것은 '숲'을 보는 것이다. 좋은 숲은 좋은 나무들이 모여야 좋은 숲이 될 테다. 그래서 '좋은 나무'를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 안목이라는 것에 개인적인 기준이 있다.
자기가 가진 돈들, 그 배치의 효율성을 따져볼 때 쓸 수 있는 유용한 기준이다.
잠식된 돈 덩어리가 있는가?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다.
돈 덩이가 투자에 적용되어, 증식이 일어나고 있거나.
돈 덩이가 상품 재고에 적용되어, 합리적인 마진을 붙여서 판매되고 있거나.
돈 덩이가 서비스 상품에 적용되어, 합리적인 마진을 붙여서 판매되고 있거나.
이 세 가지 경우에 해당하지 않고 놀고 있는 자금은 말 그대로 '놀고 있는 자금'으로, 이런 걸 두고 '잠식된 돈 덩어리'라고 한다.
이런 잠식된 돈 덩어리는 쓸데없이 옵션 잔뜩 붙인 신차에 녹아 있고, 명품 같은 사치품에도 녹아있다. 누리는 것에 시기상조인 신축 아파트에 녹아있고, 별 쓸모도 없는 각종 구독과 프리미엄 결제에도 녹아있다.
해외여행이니 풀빌라니 하는 것에도 당연히 녹아있.. 그냥 이런거는 덩거리지 뭐.(이런 거 좋아라 하면 부자 못된다. 어떻게 부자 할 거냐. 한강물 떠서 부자 할라고?)
기본적인 기능이 만족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위에 여벌로 얹어지는 가치가 있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에 그러한 '잠식된 자본'이 녹아있다.
그것들을 모두 추려내어 갈비씨를 만들면, 무시하지 못할 총탄이 확보된다. 그 총탄을 투자와 장사에 집중 이용한 '젊은이 세월 10년'을 나중에 가서 이길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보라.
거의... 불가능하다.
...
내가 왜 이러고 사는 것 같은가.
잠깐 릴렉스 하고 싶네요.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8bOdHD_EWo
<8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시기 : 주말 중 2h(미정)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38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6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 바랍니다.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면 일정 빠르게 잡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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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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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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