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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위시 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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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설 Oct 03. 2024

 지구 환경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에세이

  지구 환경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해 ○○도서관에서 진행한 ‘지구 온난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는 용광로처럼 뜨거워지고 있다. 예전에 40도를 웃도는 살인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일을 하거나 길을 걸어 다니거나 에어컨 없이 땡볕을 견디기가 쉽지 않다. 누군가는 에어컨을 구매하거나 교체하고 휴가를 안 가고 집에서 방에만 있거나 국내로 호캉스를 다녀왔다.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대기 중의 가스, 온실기체의 주범으로 주목받는 기체는 단연 이산화탄소다. 옅은 농도의 이산화탄소가 살짝 더 많아지느냐 적어지느냐에 따라 기후가 바뀌고 수많은 생명체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의 방향에 맞게 하는 분위기이지만 언젠가는 기후변화 위기로 인한 깨끗한 공기를 얻기 위해 혹은 국가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어떤 제도와 규제를 할지 씁쓸해진다. 기후변화는 현재 진행 중이며 심각해지는 위기 상황에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대비와 함께 적응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과거의 빙하기 기후변화로 인한 인명피해를 교훈 삼아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하여 제2의 수많은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 지난 과거에 나라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사고가 발생했다. 홍수, 물난리, 산사태로 수많은 인명피해, 재산 피해로 이어졌다. 기후변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입장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지속적인 연구의 결과로 기후변화 위기를 인지하고 지구촌 국가 간의 지혜롭게, 슬기로운 공동체로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지난 여름 ○○도서관에서 ‘지구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샴푸 바와 수제 고체 치약 만들기를 체험했다. 모둠별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여 순서를 정해 전자저울로 정확히 계량하여 친환경 동그란 형태의 샴푸 바와 알갱이 혹은 죽염처럼 가루 모양의 고체 치약을 완성했다. 참여한 공간은 아로마 오일향이 한데 어우러져 그윽했다. 포장까지 마무리하니 나름 뿌듯하고 근사했다. 포장한 말랑말랑한 샴푸 바를 서늘한 곳에서 3일간 말린 다음 단단해지면 사용했다. 최근에 가정에서 친환경 샴푸 바를 사용해 보니 나름 거품도 많이 생겼다. 생각보다 약간 머릿결이 뻣뻣했지만, 마지막으로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린 물에 헹굼으로 마무리하니 머릿결이 한결 부드럽고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환경을 실천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체험했다.


  ‘지구 환경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중요한 점은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가 미래 세대를 위해 깨끗한 지구를 물려주는 일이다. 가정에서 음식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줄이기, 친환경제품 사용하기 등 할 수 있는 작은 실천과 지역사회 열악한 소외계층의 복지 등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 지구에서 ‘누구나 예외일 수 없다.’ 기후난민 문제 등 발생하는 현안을 국가적으로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야 하지 않을까. 


  ‘지구 환경’을 위해 쉬엄쉬엄 탄소 발자국 찍으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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