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Year

소설연재

by 양설

Happy New Year




한 해의 마지막 날, 도시는 화려한 불빛으로 가득 찼다. 거리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고, 연말을 맞이하는 기대감이 공기 중에 흘러넘쳤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따뜻했다. 저녁노을이 붉게 물들며 하늘을 장식할 때, 연우는 작은 카페의 창가에 앉아 따뜻한 라테를 홀짝이고 있었다. 카페 안은 아늑한 조명과 사람의 웃음소리로 가득 차 있었다. 그의 옆자리에는 은우가 앉아 있었다.

“올해 어땠어?”

“음… 복잡했어. 좋은 일도 있었고 힘든 일도 많았지. 특히 직장에서 프로젝트가 정말 힘들었어.”

“그 프로젝트 끝났다고 들었어. 잘 마무리했어?”

“응, 결국 성공적으로 끝났어.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지. 밤새 작업하고, 스트레스도 받았고… 그래도 그 덕분에 많은 걸 배웠어.”

“그게 중요하지. 힘든 일도 결국은 성장의 기회니까. 새해에는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야.”

“그랬으면 좋겠어.”

“새해 계획은 세웠어?”

“응. 이번에는 가족과 여행가고 싶어. 너도 함께 가자.”

“좋지. 어디로 가면 좋을까?”

“일단 바다 쪽으로 가고 싶어. 푸른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고 싶어.”

“너는 어떤 계획 있어?”

“나도 여행을 가고 싶어. 책 읽고, 글도 써야지. 좀 더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

“그럼, 새해에는 서로의 목표를 응원해주자.”

“좋아 우리는 서로의 꿈을 이뤄줄 수 있는 친구니까.”

그때, 카페의 스피커에서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연말 파티를 준비하며 소란스러워졌다. 연우는 그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한 해의 끝자락에서 친구와의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기분. 그에게 올 한 해의 모든 경험이 감사했다.

“이제 10초 남았어!”

옆 테이블의 사람들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며 소리쳤다. 그들은 함께 세기 시작했다.

“10… 9… 8…”

“올해도 고생 많았어. 내년엔 더 행복하자!”

“3… 2… 1…”

그때, 카페 밖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찬란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으며 사람들의 환호성과 함께 터졌다. 그들은 동시에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와. 정말 아름다워!”

“이 순간을 잊지 말자.”

“맞아, 이렇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게 정말 특별해. 내년에도 이렇게 함께하자.”

“응, 꼭 그럴게.”

“이 순간도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불꽃놀이가 끝나고, 카페 안에 다시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연우는 커피 잔을 들고 은우와 함께 건배를 했다.

“새해 복 많이 받아!”

두 사람은 동시에 외쳤다. 그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다짐이 가득 차 있었다.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해가 다가오는 그 찰나, 그들은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금 깨달았다. 그 순간, 한 해의 마무리, 그리고 새로운 시작. 연우는 희망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책과강연 #소설 #연재 #작가

이전 21화버킷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