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원 그 멀고도 먼... 종착지여...
이전에도 밝힌 바 있듯이, 필라테스 센터에 생긴 요가 수업은 나에게 마치 구세주 같은 존재였다.
강사님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든 수업 앞에 요가라는 단어만 붙어 있어도 만족했다.
이 시기의 나는 요가 수업에 대한 만족치가 굉장히 낮았던 회원이었다. 그도 그럴 것 이 근처에 가볼 만한 요가원도 요가 수업을 진행하는 센터도 없었기 때문에 일단적으로 그냥 요가면 땡큐!
아무튼 그렇게.. 신규 강사님이 한 분 더 오셔서 요가 수업을 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 필라테스센터를 다녔는데 이 시기는 기간이 굉장히 짧게 기억된다.
왜냐하면... 수시로 바뀌는 강사진들 때문에 점점 센터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하면서, 필라테스 센터를 더 이상 끊지 않게 되었기 때문.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결국에는 그 필라테스 센터가 문을 닫게 되었다. 아디오스...
그렇게 나는 또 자연스럽게 요가와 멀어졌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그 사이에 내가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는 건데, 다행히도 운동 자체에는 조금 취미가 붙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던 중에 우연찮게 헬스장에 다시 요가 GX수업이 생기게 된다. 이쯤 되니 내가 요가 수업 개설을 몰고 다니는 사람 인가? 싶을 정도로
요가원은 없지만 요가 수업은 자꾸 생기는 신박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놀라웠던 것은 그 수업을 맡은 요가선생님이 바로 그전 필라테스 센터에서 요가 수업을 처음 진행했었던 그 초보 강사님이었다는 사실.,!
우연이 겹치면 필연이라던가... 요가수업이 아니라 이 선생님 수업을 끌어당기는 묘한 에너지가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되고....
나는 다시 또 요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드디어. 끊김 없이 계속 요가를 하는 인생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