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부터 호스 꼬임까지, 기사님 부르기 전에 집에서 고치는 노하우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밤, 따뜻하게 자려고 켰는데 갑자기 삐- 소리가 나면서 에러 숫자가 뜨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당장 오늘 밤은 어떻게 자야 하나 걱정도 되고요.
일월 온수매트는 안전을 위해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바로 작동을 멈추고 신호를 보냅니다. 고장이 아니라 단순히 물이 부족하거나 호스가 눌려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늘은 일월 온수매트 화면에 뜨는 E1, E2, E3, E4 에러코드의 원인과 집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삐삐 소리가 난다면 십중팔구 이 에러입니다. 보일러 통 안에 물이 줄어들어서 히터가 과열될까 봐 작동을 멈춘 것입니다.
해결 방법 보일러 뚜껑을 열고 물을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물을 한 번에 확 붓지 마시고, 천천히 부으면서 수위 표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전원을 켠 상태에서 물을 넣어야 센서가 인식해서 소리가 멈춥니다. 만약 물을 가득 채웠는데도 계속 E1이 뜬다면, 물통 안의 수위 센서(찌)가 물때 때문에 굳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보일러를 들고 살살 흔들어주면 센서가 풀리면서 해결되기도 합니다.
E2는 물은 있는데 물이 매트 쪽으로 돌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해결 방법 보일러와 매트를 연결하는 호스가 꺾이거나 눌려 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침대 다리나 무거운 물건이 호스를 누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호스를 손으로 주물주물 마사지하듯이 만져주면 꼬인 부분이 풀리면서 물이 다시 흐르게 됩니다. 혹은 처음에 물을 넣을 때 공기가 차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보일러 위치를 매트보다 조금 높게 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면서 공기를 빼주세요.
E3는 온도 감지 센서 오류, E4는 과열(히터 온도 상승) 오류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계가 너무 뜨거워졌거나 센서가 일시적으로 오작동하는 것입니다.
해결 방법 일단 전원을 끄고 코드를 뽑아주세요. 보일러가 충분히 식을 때까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다시 코드를 꽂고 전원을 켜보세요. 단순 오작동이었다면 이렇게 재부팅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됩니다. 하지만 식혔다가 켰는데도 바로 E3, E4가 뜬다면 이건 내부 부품 고장일 확률이 높아서 AS를 받으셔야 합니다.
위의 방법들을 다 해봤는데도 계속 에러가 뜬다면 기계 내부의 부품이 고장 난 것입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고치려 하지 마시고 전문가에게 맡기셔야 합니다.
일월 고객센터 전화번호: 1588-3595 상담 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점심시간 12시~1시) 겨울철에는 전화 연결이 매우 어렵습니다. 일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AS 접수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전화 대기 없이 접수할 수 있어 훨씬 빠릅니다.
Q1. 수돗물을 넣어도 되나요? A.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돗물이나 지하수에는 석회질 성분이 있어서 오래 쓰다 보면 보일러 내부에 하얀 가루가 끼거나 소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Q2. 보일러에서 꾸르륵 물소리가 너무 크게 나요. A. 물 부족 초기 증상이거나 호스 안에 공기가 찼을 때 나는 소리입니다. 물을 조금 더 보충해 보시고, 그래도 소리가 나면 보일러를 작동시킨 상태에서 매트와 호스 연결 부위를 살살 주물러서 공기를 빼주시면 조용해집니다.
Q3. 한쪽만 따뜻하고 한쪽은 차가워요. A. 분리난방 모델의 경우, 양쪽 온도를 다르게 설정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만약 설정이 정상인데도 그렇다면 안 따뜻한 쪽의 호스가 눌렸거나 밸브가 잠겨 있을 수 있습니다. 호스를 쭉 펴주세요.
오늘 밤은 에러 없이 따뜻하고 포근하게 주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