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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 와이 Nov 14. 2023

'마케팅'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두근거리던 때

재미있는 일을 하자!

나는 어쩌다 마케터가 되었을까.


어렸을 때부터 나는 블로그에 취향을 기록해 왔다. 그리고 그 기록을 통해 자연스럽게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었을 때, 그 순간마다의 경험이 좋았다. 나에게 마케팅은 이렇게 의도치 않았던 사소한 경험 들으로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던 대학생 인턴 시절, 내가 만든 콘텐츠에 처음으로 독자의 진심 어린 장문의 댓글이 달리던 그 순간은 마케터로서 본격적인 '시작'이 된 순간이라 할 수 있다. 생각날 때마다 그 댓글을 들여다보며, 언젠가는 꼭 유명한 마케터가 되어야지 하고 순수한 꿈도 꾸었더랬다.


그렇게 마케팅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두근거리던 때가 있었다.


지금이야 사실 '마케팅' 보다는 '회사 생활'을 한다는 느낌에 더 가깝게 일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많다. 그때그때 몰아치는 일들을 처리하다 문득 숨을 고르며 돌아보면, 내가 과연 마케팅을 사랑하던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시작했다. 


마케팅을 사랑하던 초심 그대로 도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마케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재미있는 일을 시작했다. 성장하고 싶은 마케터들에게, 사수 없이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마케터들에게, AI가 사람을 대체할 거라는 시대에 대체불가능한 인력이 되고 싶은 마케터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주고자 한다.


세상의 많은 마케터들에게 이 마음이 가닿기를 바라며, 우리의 사이드프로젝트는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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