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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옹알 Ongal Feb 16. 2023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의 시작

스파르타 창업 부트캠프 {창} 1주차 후기


1주차 프로그램 요약   


1주차 프로그램은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게더타운에서 <미니창업프로젝트 - 팀별 네트워킹 - 아이디에이션 및 발표 - 창업가 실제 마인드의 이해 강의> 순으로 진행됬습니다. 


미니 창업프로젝트

미니 창업 프로젝트는 {창}4기 참가자 119명 중 랜덤으로 6명씩 한 조가 되어 20개 팀을 구성합니다. 그리고 조에 지급되는 자본금 10만원으로 2주 안에 얼마를 벌 수 있는지 겨루는 프로젝트입니다. 어떤 창업을 할 것인지 1시간 동안 1page 기획서를 만들어서 제출하고 인기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창업가 실제 마인드의 이해

창업가 마인드 실제 마인드의 이해는 스파르타의 창업자이자 CEO이신 이범규 대표님이 강연해주셨습니다. 우선 스파르타코딩클럽이란 회사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코딩교육시장에서 J커브를 그리며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처음 코딩 조기 교육이라는 아이템으로 과외를 하면서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해요. 그리고 성인 코딩 교육 시장으로 넘어가서 지금의 회사까지 일궈낸 분입니다.


이범규 대표님이 창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스피드'였습니다. 빠르게 시장에 테스트해볼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을 구해서 여러번 시도해보는 일이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업가의 중요한 자질은 겸손, 실행력, 그리고 다음 판을 짜는 능력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스파르타팀은 겸손함을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으로 봅니다. 그래서 예쁘게 말하고 같이 밥 먹고 싶어지는 사람이 인재상이라고 하네요! 실행력은 바로 '오늘 런칭하는 것'입니다. 나름 실행력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갈길이 멀었죠? 실행력을 더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네요. 하루만에 고객을 만나보는 경험은 아직 해본적이 없습니다. 가능하다고 생각해야 시도해볼 수 있겠지만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마인드셋을 새롭게 해야겠습니다. 다음 판을 짜는 능력은 '타율이 높은 방향을 고민하는 것'입니다. 저는 처음 들었을 때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말한 줄 알았지만 의외로 초기 창업가에게는 타율이 높은 방향으로 계속 배트를 휘둘러보는 일이 더 필요한 능력일 수 있겠네요. 저 또한 공이 올만한 곳에 배트를 휘두를 줄 아는 선구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주차 참여 후기


{창}의 첫 인상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 1600명 중 선발된 119명이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가자들은 동료 창업가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매력을 어필하고 메신저를 보내며 구애를 하기 시작했어요. 비싼 교육비를 내고 들어왔기 때문에 팀빌딩을 운영진이 책임져준다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현실은 적극적인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는 정글이였습니다.


저는 혼자 창업을 준비한 시간이 약 4개월 정도 됩니다. 그 시간동안 피칭능력을 위해 키노트를 배우고, 스타트업의 관한 필독서들을 읽고, 시장과 트렌드를 보기 위해 조사한 후 노션에 아카이빙하며 인사이트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창업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팀을 만드는 일은 정말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링크트인이나 팀빌딩 관련 서비스로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팀원을 만나는 일은 정말 어렵더라구요. 가장 효율적으로 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곳은 단연 스파르타의 {창}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커리큘럼이 빨리 시작되길 고대했어요. 그리고 네트워킹이 잘 되어있는 커리큘럼을 보고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1주차 후기였습니다.


오프라인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많은 동료 창업가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창업에 대한 열정과 커리어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분들과 수평적인 관계에서 창업을 이야기할 수 있다니' 존경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최대한 적극적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서 겸손하게 배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같은 팀이 되지 않더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 스타트업 씬에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KPT 회고


Keep: 내가 잘하고 있는 점


일반적으로 창업을 할 때 많이 하는 편견이 '사람들은 합리적으로 생각하며 능동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창}이 200만원이라는 수강료를 지불하고 들어온 만큼 참석만 잘한다면 알아서 다 해주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 갖춰진 커리큘럼에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배우려고 하지 않다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저는 {창}에 들어오면서 스파르타팀이 제공하려는 가치 그 이상으로 배워가기 위해 모든 적극적으로 임해야 겠다는 마인드셋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설득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했던 점이 미니 창업 프로젝트 사전 인기순위 1위라는 성과를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Problem: 내가 잘 못하고 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나를 객관화 시키고 끊임없이 의심해야 하는 순간과 자신을 믿고 밀고나가야 하는 순간을 구분하는 일을 가장 어려워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제가 미니프로젝트 창업 아이디어를 냈을 때도 너무 빠르게 결정되어서 순간적으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신다고요..? 다른 분들 아이디어도 들어보시죠' 했을 때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결정됬거든요.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그것을 옳은 선택이었다고 평가받도록 만들면 된다라는 철학을 갖고 있지만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에서는 사실 굉장히 위험한 사고방식이라고 배웠으니까요. 어쨋든 제가 잘 팀을 이끌고 훌륭하게 마무리 하는 일이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습니다.


Try: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롭게 해볼만한 점


결국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가설이든 실험해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때 까지는 시도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실패를 객관화시키고 그것을 통해 다음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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