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대표가 필요로 하는 신입 서비스 기획자.
좋은 신입 서비스 기획자의 마인드는 무엇일까?
경력이 없어도 스타트업 대표가 채용하고 싶게 만드는
신입 서비스 기획자는 어떤 사람일까?
업무 범위가 넓은 사람
신입들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개발이면 개발, 기획이면 기획, 자신의 업무만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신입인 당신이 자신의 일만 잘한다고 회사에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입사하고 바로 성과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자신의 일만하겠다고 어필하지 말고 전사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케팅이건 잡무건 자신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회사에 필요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스타트업 대표에게 매력적인 지원자가 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기획하는 사람
많은 서비스 기획자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고객이 아닌 '자신이 만들고 싶은 기능'을 기획한다. 이런 기획의 배경에 논리나 데이터 기반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해관계자를 설득할 수 없다. 만약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데이터는 당신이 생각한대로 나오지 않을 것이며 끊임 없이 수정해야한다. 스타트업에서 피 같은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게 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기획해야 한다. 모든 기획의 시작은 '데이터'여야 한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 상황
어떤 업무를 기획할 때 내가 만든 기획이 어디까지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폭넓은 시야를 통해 판단할 줄 알아야한다. 어떤 기능을 만들기 위해서 데이터를 백엔드에서 가져와서 프론트엔드에는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 시간과 자원은 얼마나 투입될지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야 한다. 또한 이 기능의 장점만을 생각했다면 비판적이고 객관적으로 감수해야 할 부분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절실한 지원자
절실하다고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택에 최소한의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단순히 말로만 절실하다고 하는 지원자 보다 지원한 스타트업의 개선안과 기업분석 PPT까지 만드는 지원자라면 절실함의 증거가 생긴다. 당신이 신입이라 서비스 기획 커리어가 없다면 아주 낮은 수준이어도 괜찮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말 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역량
신입 서비스 기획자로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 커뮤니케이션 능력, 프로젝트화 능력, 데이터 분석 능력이라고 생각하나?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신입에게 경험으로 증명되기 어려운 능력들이다. 경력직이 갖출 수 있는 경험이다. 이를 강조한다면 팩트는 없고 열정만 보여주는 이력서와 다를바 없다. 신입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시스템 파악능력이다. 신입으로 새로운 기능을 개선하는 능력보다 기존 시스템을 빠르게 익히고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어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어떤 경험보다 성공
당신은 성공하는 사람인가? 스타트업에서 좋은 기능을 많이 만들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프로젝트를 매끄럽게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핵심은 성공이다.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았으면 성장을 하고 성과를 내야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시키겠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사람
자기소개와 이력에 관헤 적극적인 사람이라는 어필도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적극성을 보여주기 좋은 상황은 바로 면접이다.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있냐는 질문은 항상 나올 수 있다.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질문을 구성해간다면 이해가 부족했던 질문이라도 기특하게 봐줄 수 있다. 대표 입장에서 열정과 관심 그리고 로열티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빠르게 수용하고 배워간다는 마인드셋도 적극성과 동시에 어필할 수 있다.
회사에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사람
수동적으로 회사가 시키는 대로만 행동하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회사가 성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좋은 제도나 문화 등을 제안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대표도 모든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해줄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팀 분위기가 안좋아서 팀웤을 늘릴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애자일 프레임워크들에 추가적으로 칸반을 도입하는 게 어떨까요?'라는 식으로 제안하거나 회사가 전체적으로 개선될 수 있게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제안해주는 사람은 대표입장에서 껄끄러운 사람이 아닌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