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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옹알 Ongal Aug 16. 2022

스타트업에서 성장한다는 주니어의 착각

책 <스타트업 주니어로 살아남기> 발췌독 1편

스타트업은 빠르게 성장하고자 하기 때문에 매일 업무량도 많고, 새롭게 시도하는 일도 많다. 덕분에 스타트업 종사자는 안일한 회사에 다닐 때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시도해 보고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기도 하다.


실무에 치여서 번아웃이 자주 온다. 그러나 그보다 큰 문제는 하루하루를 기록해 놓지 않아서 소중한 경험들을 잃어버린다는 점이다. 스타트업에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그렇게 6개월, 1년이 쏜살같이 지나고 보면 뭘 했는지 기억도 못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많은 주니어들이 뒤늦게 자신이 참여한 프로젝트를 기록으로 남기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기 마련이라 후회한다.


특히 퇴사한 다음에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기가 어렵다. 내 경험과 경력을 정리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가 어렵다. 내 경험과 경력을 정리한 포트폴리오를 만들려면 정량적인 수치나 사진 파일 등 구체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들은 계속해서 생겨난다. 그런데 이미 회사를 퇴사한 시점에서는 회사 계정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원하는 데이터를 가져올 수가 없다. 


그래서 일하는 동안에 업무 성과가 휘발되지 않도록 기록을 남겨야 한다. 시장의 관점에서 통용될 수 있는 기록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정량적 수치 

영업 건수, 매출 상승분, 광고 성과, 프로젝트 성과 등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실제 사업 데이터


업무 결과물

디자인 결과물, 시안, 프로젝트 결과보고서, 언론 보도 등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업무 성과물


문제 해결

일하는 동안에 직면한 문제를 어떻게 분석하여 해결책시도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 문제가 어떤 식으로 해결되었는지 과정기록한 것



단지 내 성장의 과정을 증명하기 위해서만 기록이 필요한가? 그렇지 않다.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많이 해볼 수 있는 만큼, 도전에서 얻는 경험치를 극대화하려면 도전 과정을 세밀하게 설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 방법이 '회고'다.


다음 편에 계속.



<스타트업 주니어로 살아남기 중>

<도서 정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5076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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