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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옹알 Ongal Sep 06. 2022

(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마!

Don't Make Me Think 3/E UX insight 발췌독

15년간 IT분야 스테디셀러이자
웹·앱 프로덕트 제작과 관련 있는 사람들의 UX 필독서

'상식'과 '신뢰'에 기반한 사용성 개선 평가 방법과 그 인사이트들




웹 사이트를 사용하다가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강도 높은 비난을 하기도 합니다. 웹 업계에 종사하는 분이 주변에 많아 호기심에 질문했다가 '사용성''접근성'에 대한 강의 아닌 강의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대체 사용성이 뭐기에.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 책의 키워드는 사용성입니다. 사용하기 좋은 제품을 만들려면 사용자에 대해 잘 알아야 하고, 사용자에 대해 잘 알려면 사용자를 직접 관찰해보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입니다. 


저자는 독자가 스스로 사용성 평가를 해볼 방법을 알려줄 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진행한 평가에서 발견한 사용자의 특성이나 자주 마주친 문제에 대한 해결책, 그리고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만한 정치적인 문제, 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할 방법까지 세심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웹이나 모바일 제품 제작과 관련 있는 일을 하는 분이라면 이 책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사용성 개선 방법을 알려주는 데 그친다면 그 어떤 분야보다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IT 분야에서 15년간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 책을 단순히 사용성 개선 도구로만 쓴다 해도 상관없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데 들인 비용이나 시간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을 만한 가치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책의 행간 곳곳에는 '상식','신뢰' 사용자의 삶을 폭넓게 아우르는 다양한 키워드가 숨어 있습니다. 저자가 본인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이러한 원칙을 깨우쳤듯 여러분도 본인의 업무에서 여러분 스스로 원칙이라 이름 붙일 가치가 있는 새로운 발견을 해나가는 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작가 소개

Steve Krug

[Don't make me think] 첫 판이 출판되기 전, 사용성에 대해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던 시절부터 활동해온 유명한 사용성 컨설턴트다.

20년 넘게 애플, 블룸버그, 렉서스, NPR, IMF 등 광범위한 분야의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성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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