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소중함

몸살감기로 깨달은 소중함에서 찾은 글구름

by 퍼르고르

몸살감기로 일주일을 꼬박 침대에 누워있었다.

요즘 조금 무리한 탓인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힘든데도 잠을 잘 자지도 못하면서 시름시름

일주일을 앓아누웠다.


그리고 누워있는 동안 혼자서 생각한 것들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다.

‘입맛이 없는데 그동안 나는 어떻게 맛있는 것들을

찾아서 먹고 즐거워했을까?‘

‘제대로 잠에 들 수도 없는데 내가 그동안 어떻게

잠을 잤을까?‘

‘시름시름 앓으며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온몸이

이렇게 아프기만 한데 그동안 나는 어떻게 건강히

걷고 뛰고 일상을 살았을까?‘

...

아파서 일상을 망각하게 된 나는,
숨을 쉬고 , 걷고 , 뛰고,
먹고, 마시고,
삶을 사는 모든 순간을
너무나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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