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
심지어 자신이 무식한지도 모르면 더 무섭다.
내가 그랬다. 내가 무식한지 모르고
한번 무언가 믿으면 푹~빠졌다.
무식하다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고 신념이라는 단어가 애매하긴 하다.
어림잡아서 어떤 상황인지는 알겠으나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mz세대 용어로 사. 바. 사 일수도 있다.
사람 by 사람
신념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아주 단순한 것도
신념이 될 수 있다.
의사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낫는다.
이 생각도 일종의 신념이다.
의사가 시한부라고 하면 얼마 못 사는 것이고
의사가 이상이 없다고 하면 정말 그런 줄만 알았다.
당연히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해야지 그럼 어떻게 해야 한담?
한 사람의 의견에만 따르면 안 된다.
여러 병원을 다녀봐야 한다. 내 경험상으로는 그랬다.
양방, 한방, 대체의학 등 다양한 병원을 다녔다.
그리고 확신했다.
한 사람의 말만 믿어서는 안 되는구나.
의사마다 말이 다르고 의견이 달랐다.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도 종합병원인 나는
나의 몸을 바라보는 시각이 입체적이 되었다.
신체구조의 틀어짐, 어혈, 독소, 영양 등
다양한 관점에서 몸을 바라보게 되었고
내 몸에 대해 이해하고 건강에 대해 접근하니
병원에 의지했을 때보다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물론 정기적인 검진은 받는다.
단순히 한 병원만 가서 그 의사의 말대로
약만 받아먹었다면 난 절대 좋아질 수 없었을 것이다.
내 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념을 무너뜨린 결과 좋아질 수 있었다.
단순한 질병이었다면 동네병원 가서 약 먹고
끝났겠지만 복합적인 질병이었기에 더 많이
알아보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신념은 이와 같이 일상 속에서 정말 많이 존재한다.
나도 모르는 신념들이 무수히 많이 있다.
내가 인정하는 사람의 말이 다 맞다고 생각하는 것도
일종의 신념이다.
카더라 통신도 곧 잘 믿는 나는
좋아하는 사람의 말은 필터없이 다 진실로 받아들였던
시절이 있었다.
전문가의 말도 천차만별인데
내가 인정하는 사람의 말이 다 맞을리가 없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관점과 방법이 존재한다.
기억해야 한다.
잘 모르는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안되는 이유다.
결국 오늘도 나를 알고
남을 알자로 끝나는 글이지만
매번 관점을 달리해 본다.
캐캐묵은 생각을 털어내고
다시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앞뒤좌우 다 살펴봐야 한다.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