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을 사놔야겠다고 생각하고
단골약국을 들렀다.
약사님은 나에게 마중물 같은 사람이다.
몸이 많이 안 좋았을 때 내 건강상태를
누구보다 잘 진단해 주시면서 하셨던 말이 있다.
" 아기엄마, 옛날 펌프 알아? 그 펌프에
마중물을 넣어야 물이 나오거든. 지금 아기엄마 몸에는
마중물이 필요해. "
내 몸에는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과 철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약도 중요했지만 약사님의 그 말이
내 건강에 마중물이 되었다.
이번 기회에 건강을 꼭 회복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긴 것이다.
마중물이란 펌프에서 물이 나오게 하기 위한
처음 들이붓는 한 바가지의 물이다.
그 한 바가지의 물을 붓고 펌프질을 하면
펌프에서는 계속 물이 나온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잃어본 계기가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
그로 인해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되니까.
" 내 몸에는 마중물이 필요했던 거구나.
이번 계기를 통해 몸을 꾸준히 관리하자."
라는 마음을 먹었고 바닥을 쳐본 그 경험과
약사님의 말이 건강을 관리하게 되는 힘이 되었다.
인생에는 마중물과 같은 것이 있다.
한 바가지의 물처럼 귀한 말
한 바가지의 물처럼 귀한 글
한 바가지의 물처럼 귀한 경험 등
나를 마르지 않는 샘처럼 만들어줄
그 한 바가지를 찾아야 한다.
약국에 갈 때마다 약사님은
나에게 매번 똑같은
말을 해주신다.
" 흰쌀밥에 소고기 뭇국이랑 계란찜해서
아이 챙겨주기 전에 꼭 본인부터 먹으라고 "
갈 때마다 듣는 똑같은 말이지만
갈 때마다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그렇게 잔소리를 한번 들어야 그날은 제대로 챙겨 먹는다.
기본적으로 내 체질에 먹어야 하는 것들
내가 소화할 수 있는 것들을 말씀해 주시는 건데
생활하다 보면 자꾸 잊어버린다.
마중물을 부었으니 자꾸 펌프질을 해서
몸을 순환시키라는 사랑의 잔소리다.
점심메뉴는 계란찜이다. 계란도 삶거나
프라이를 하면 소화가 안되기 때문에
찜형태가 가장 좋다.
점심을 먹고 방송 준비를 해야 한다.
하나의 방송이 마중물이 되어 지금은
고정으로 4개의 방송을 하고 있다.
그 한 바가지가 항상 어려운 법이다.
계속해서 펌프질을 하며 물을 쏟아내다 보면
건강도 돈도 끊임없이 흐르고 넘치게 될 것이다.
마중물: 물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위에서 붓는 물
물 한 바가지의 위력은 대단하다.
펌프 속 물을 끌어올려 물이 계속 나오게
하는 시작의 역할을 한다.
인생에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사람이 될 수도 있고 한 번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마중물이 없으면 아무리 펌프질을 해도 물은 나오지 않는다.
마중물을 부어도 펌프질을 계속하지 않으면 물은 나오지 않는다.
고로, 모든것은 가서 닿으면 이후에는 지속력이 필요하다.
마중물과 펌프는 시작과 꾸준함 일 수도 있다.
어느 것이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마중물이다.
어쨋든 그 한바가지가 있어야 펌프질이 의미가 있는 거니까.
이후에는 무조건 펌프질이 중요해 진다.
여름 얼름냉수 같은 시원한 사람이 되어
한 바가지의 귀한 마중물이 되어보자.
품앗이 하듯 펌프질이 힘에 겨운 사람의 힘이 되어주자.
알라딘의 요술펌프 처럼
모두에게 풍성한 물이 흘러 넘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