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수 있는 큰 용기

누군가 그랬지.

삶은 매일 쌓이는 먼지를 닦아내는 일이라고.

매일 닦고 버리지 못했더니

쓰레기 집이 되버렸어.

가까운 지인이 나를 위한 충고를 하더라,

못버리는 거 그거 정신병예요.

그래 물건에 집착하는 거

그거 추억있고, 다 의미가 있다고 지금까지

질질 갖고 다닌 쌓인 모든 것들이

지금 나에게 남은 에너지마저 빼간다.


공간력, 정리의 힘이라고 들어봤을까?

정리를 통한 빈공간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에너지를 준다는 것

꽉차고 복잡한 것이 오히려 돈줄을 막는다고


그래서 치우기 3일차

해도 해도 끝이 없네.

긴 세월과 쌓인 추억만큼

버릴 수 있는 큰 용기와 체력이 필요해.

난 힘들어 죽겠는데 세상 편히 자는 네가 부럽다.


#정리의힘#에너지#공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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