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는
자신을 가벼운 존재로 낮춤으로 날 수 있다.
그러나 악마는 제 무게에 못 이겨 추락한다.
ㅡ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ㅡ
도보로 출근하며 구름과 구름 사이로 내리는 빛이 신의 게시처럼 눈부시다.
문득 요즘 돌아가는 악마들을 보며 가장 악마 다움이 뭘까를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신은 왜 악마에게도 부와 명예를 주실까 오히려 더 선한 이들보다 악한 자를 축복이나 하시듯 내 뜻과 의지와는 다른 악마들이 일명 출세하고 많은 것들을 얻더라.
나는 함부로 종교를 가졌노라 말하지 못한다.
신이 바라보는 나는 한없이 악할 것이기 때문에.
왜 악마들에게 축복하는가 그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끝없이 쌓이는 악함만큼 점점 그 파멸도 클 것임을 믿는다.
악하다고 거대한 악은 성공한 삶일 수 있다.
그러나
그 악의 길 또한 신의 축복일 수도 그것이 악과 그 악으로 인한 파멸 후 죽음의 삶을 통해 크게 깨닫는 그것, 그것이 신께서 주신 커다란 삶의 선물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