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12] 전공

내가 경영학을 선택한 이유

by 온성

앞선 글에서도 몇 번 언급했듯이, 나의 전공은 경영학이다.

한국에서 경영학은 그렇게 특별한 전공은 아닐 것이다. 아니, 오히려 매우 평범하고 흔한 전공에 속한다.

그렇다면 수험 시절의 나는 왜 경영학을 선택하였는가?


많은 한국 학생들은 수능 성적 혹은 기타 상황에 맞추어 전공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또는 그냥 문과에서 제일 취업 잘 된다는 마음(실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으로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시 나는 나만의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경영학과에 지원했었다.


첫 번째 이유는 ''이었다. 어린 마음에 나는 경영학과에서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줄 알았다. 다시 말해 경영학과에서는 [회사를 경영하고 돈을 버는 일]에 대해 배우는 줄 알았다. 4학년 1학기가 끝나가는 지금 시점에서는 정말 말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여튼 나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두 번째 이유는 '실용성'이었다. 몇몇 전공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는 경영학이 가장 실용적인 학문처럼 보였다. 이는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사실 다른 학문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비교는 되지 않겠지만, 경영학은 확실히 실용적인 편이라고 생각한다.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이론이나 지식을 실제 경영 혹은 경제 사례에 적용 가능하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학문'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현대 사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 정도는 이해해야지 뭐.


나는 당시 두 가지 정도의 이유를 가지고 경영학과를 선택했었다. 경영학을 공부하며 많이 성장하기도 했고, 또 다소 실망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나의 선택은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쏟아지는 팀플, 발표, 레포트 등등... 고충이 있지만, 경영학도라면 응당 감수해야 하는 부분 아니겠는가!


위 짤처럼 여전히 나는 잘 모르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뭐 내가 선택한 나의 전공을 사랑하며 공부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전국의 경영학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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