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치마, 아시죠?
검정치마의 Everything이라는 노래를 아시는가. 한 때, 아니 지금도 내가 가장 즐겨듣는 가수를 꼽으라면 검정치마가 빠지지 않는데, 검정치마의 많은 노래 중에서도 내가 2번째 정도로 좋아하는 노래이다. 어제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Everything의 멜로디가 만들어진 배경을 알게 되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기억을 되살려보면 다음과 같다.
[중국제 기타를 선물 받게 되었는데 그 기타의 성능이 너무 좋지 않았다. 그래도 한 번 튕겨보았다. 기타가 안좋으면 이 기타 속에 좋은 멜로디는 하나 있겠지 하며. 그 과정에서 Everything의 멜로디가 탄생했다.]
참 신기했다, 저런 마인드가. 보통의 경우라면 내 기대보다 너무 좋지 않은 기타를 한 번, 두 번 튕기며 멜로디를 만들 생각을 잘 하지 않으니까. 해볼까 고민하다가도 으레 포기하게 되니까. 조휴일의 말이 딱히 '저는 좋지 않은 기타로도 이 노래 만들었어요. 포기하지 마세요.'의 느낌은 아니었다. 정말 우연히 연주하다가 그 멜로디를 '발견'한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 걸 보면 꼭 거창하고 치밀한 계획이 좋은 결과물을 탄생시키는 것은 아닌가보다. 우리가 아는 글로벌 기업들의 아이디어도 우연한 시도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치밀하게 계획했다기보다는, 그들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일단 시도'한 케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한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일단 도전해보세요, 위대한 걸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할 위치도 아니고 자격도 없기에 나는 할 수가 없다. 다만 내 생각을 작은 행동으로, 미세한 시도로 바꾸는 그 순간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 순간에 세상에 없던 무언가가 탄생할 수도 있으니까. 이제 내 차례인가? 허허
Small actions create something.
P.S. 아직 못들어 본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들어보시길!
https://youtu.be/Aq_gsctWHtQ?si=Gr-rsexIToDZgG1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