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인의 일상

ADHD를 알게 된 계기

by Wanda

어릴때 부터 선생님의 학습평가 중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산만하다 수업에 집중을 못한다 등 이었다.

또한, 우산이며, 신발주머니 등을 너무 자주 잃어버려 부모님에게 늘 혼났던 기억이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사람들과 대화 하며, 혼자 다른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의 결과 값을 입으로 내 뱉는 순간, "너 무슨 얘기 하는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우리 얘기 안듣냐" 라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내가 관심있는 관심사를 주제로 대화 하면, 대화 흐름을 깨고 끼어 들기를 하며,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내가 정말 이상하고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싫었다.

그렇게 ADHD라고 생각도 못한 채 학창 시절에 미운 오리새끼의 미운 오리 같은 존재가 되어 늘 왕따를 당하며, 혼자 다니다가 그때 무슨 자신감인지 늘 쉬는 시간 마다 교무실을 박차고 들어가 선생님들과 대화 하고, 선생님들의 잡일을 도와드리며, 그렇게 나는 또래 보다 좀 더 성숙한 마인드를 가진채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평생 은혜를 갚아도 모자랄 은사님이 생겼다.

그런 내가, 직장 생활을 하며, 어려움을 많이 겪게되고, 그때쯤 타이밍 맞게 인터넷에 알고리즘에 의해 뜨기 시작한 ADHD증상들을 보며, 나도 혹시? 하는 생각으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ADHD였던것이다.

사실 병원을 가겠다고 결정을 하고 병원을 가기전까지, "아 내가 혹시 ADHD가 아니면 어떡하지 ADHD가 아니라면 나는 그냥 이상한 사람일 뿐인건가" 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병원에 갔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ADHD였다.

이런 나의 이야기를 여기에 담아보려 한다.

예전에는 ADHD가 약점이고 숨기고 싶은 존재였지만, 요즘은 많이 인식이 나아진것 같지만, 그럼에도 안좋게 바라 보는 사람들이 있어 내 이야기를 하는데에 있어 두려움이 조금 생기지만, 용기를 내보려 한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이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았으면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