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속을 헤엄치는 하루, 고양국제꽃박람회
일산호수공원, 꽃물결로 뒤덮이다
17일간 이어지는 봄꽃의 향연
아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 명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고양국제꽃박람회)
봄마다 이 말이 현실이 되는 곳이 있다.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봄꽃 축제,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꽃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17일간의 향연이 시작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한다. 실내외 28만 제곱미터의 공간을 수국, 튤립, 알리움, 클레마티스 등 계절별 봄꽃으로 수놓는다.
이번 박람회에는 25개국 200여 기관·단체가 참여해 글로벌 화훼산업의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고양국제꽃박람회)
특히, 야외에 마련된 20여 개의 테마 정원은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메인 정원에는 높이 10미터에 달하는 ‘황금빛 판다’ 조형물이 등장해 대형 포토존으로 인기다.
아이들을 위한 ‘티니핑 정원’과 퍼레이드, 고양 시민들이 직접 만든 가든쇼, 허브와 장미가 가득한 정원 등 테마별 공간이 곳곳에 펼쳐진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파키포디움, 식충식물, 레인보우 장미 등 국내외 신품종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0미터 규모의 수직정원과 플로리스트 작품, 콘테스트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축제 기간 내내 수변무대에서는 합창, 마당극,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일인 4월 25일에는 고양시립합창단과 나태주, 김용준(SG워너비)이 특별 무대를 펼친다.
어린이날에는 티니핑 캐릭터 퍼레이드, 어버이날에는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돼 가족 방문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꽃, 향기 그리고 물의 정원’에서는 라벤더와 허브가 심신을 안정시켜준다. 자연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숲멍 피크닉 가든’도 인기다.
축제장 인근 플라워마켓에서는 고양시 300여 농가의 화훼와 특산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출처 : 고양국제꽃박람회 SNS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현장 구매와 사전 예매가 모두 가능하다. 고양시민, 다자녀 가정, 65세 이상, 장애인 등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3호선 정발산역, GTX 킨텍스역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돼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세계 25개국의 화훼 산업과 다양한 정원, 그리고 1억 송이 꽃의 바다가 펼쳐지는 봄날.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예술, 문화를 동시에 누리고 싶은 이들에게 가장 완벽한 봄나들이 선택이 될 것이다.
지금, 수도권에서 가장 화려한 봄꽃의 정점이 일산호수공원에 피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