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화담숲 sns
“이런 데가 있었다고?” 처음 찾은 이들은 한결같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서울에서 불과 40분 거리, 수국이 만개한 숲길을 유모차나 휠체어를 밀며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곳. 도심에선 상상하기 힘든 조용하고 따뜻한 자연이 광주 도척면 ‘화담숲’에 존재한다.
계절 중 6월, 특히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이 시기에 이곳은 생태와 치유, 그리고 가족의 추억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걷기만 해도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숲길은 도시의 소음을 지우고 자연의 숨결을 전한다.
형형색색 수국이 줄지어 피어 있는 길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다. 하늘빛, 연분홍빛, 연보라빛의 수국들이 숲길을 따라 피어나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며 꽃잎을 비추는 풍경은 사진보다 실제가 더 아름답다.
출처: 화담숲 sns
화담숲은 단지 꽃이 아름답기만 한 수목원이 아니다. 생태를 보존하고 치유를 전하는 공간으로, 생명과 사람 사이의 조화로운 공존을 실현하고 있다.
자연의 지형을 살린 완만한 경사 덕분에 유모차는 물론 휠체어도 전 구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걷기 힘든 이들도 쉽게 숲의 품에 안길 수 있다. 이런 배려 덕분에 조부모와 손주, 부모가 함께 걷는 세대 동행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화담숲에는 총 16개의 테마 정원이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과 1000그루 넘는 자작나무가 자리를 잡은 자작나무 숲은 단연 인기다. 특히 소망 돌탑과 자작나무가 어우러진 그곳은 SNS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출처: 화담숲 sns
분재원에는 250점의 분재가 전시돼 있고, 계절 따라 다양한 단풍나무도 만날 수 있다. 여름이 되면 산책길을 따라 피어난 수국이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펼치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또한, 반딧불이와 원앙이 머무는 생태 환경은 국립공원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조성됐다. 도롱뇽, 고슴도치, 다람쥐까지 다양한 동물도 서식 중이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체험관도 인기다.
화담숲은 관람객 밀집을 막고 자연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운영 중이다.
출처: 화담숲 sns
시간대별로 관람 인원이 제한돼 언제 방문해도 쾌적한 환경이 유지된다. 모노레일 역시 예약제로 운영돼 체력 걱정 없이 전 구간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모든 정보는 화담숲 공식 누리집(https://www.hwadamsup.com/pc/ko/index)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국이 만들어내는 고요한 아름다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숲의 향기, 그리고 가족과 함께 걷는 여유로운 시간. 이 모든 것을 단 하루에 경험할 수 있는 ‘화담숲’은, 서울 근교에 숨어 있는 진정한 힐링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