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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면 시원할까? 여름마다 여기 가는 이유

by 트립젠드

7월 축제 풍성한 혜택
할인까지 더한 여름 추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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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째비 페스타 홈페이지 (지난 2024 도째비 페스타 현장 모습)


“낮에는 바다에서, 밤에는 음악과 맥주로.” 강원도가 7월 한 달간 열리는 여름 축제를 중심으로 강원 방문의 해 특별 홍보를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동해시와 홍천군은 도깨비 콘셉트의 이색 퍼포먼스와 대규모 맥주 페스티벌로 주목받고 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 할인 혜택까지 더해 여름휴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도깨비가 된 도시, 동해시 묵호

강원 동해시는 ‘도깨비’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축제, ‘묵호 도째비 축제’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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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째비 페스타 홈페이지 (지난 2024 도째비 페스타 현장 모습)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묵호항 입구와 해랑전망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도깨비 분장 콘테스트, 먹태 맥주 페스타, 야시장과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막걸리와 먹태’의 조합을 내세운 ‘막먹’ 이벤트나,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먹방 콘테스트도 인기다.


체험 프로그램 역시 눈길을 끈다. 타투 체험, 도째비를 찾아라 미션 게임, 도깨비 의상 착용, 마술쇼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퓨전국악으로 시작하는 개막 공연과 함께 박서진, DK, 설하윤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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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째비 페스타 홈페이지 (지난 2024 도째비 페스타 현장 모습)


동해시는 축제 기간에 맞춰 관광객 대상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 전망대, 논골담길, 묵호등대, 망상해변 등 대표 관광지를 한꺼번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가 50% 할인되고, 무릉계곡 입장료 역시 절반 가격으로 제공된다.


동쪽바다 중앙시장과 묵호 일대의 감성 카페 거리도 여행 코스에 포함돼 있다.


홍천강 따라 흐르는 여름밤의 맥주 낭만

홍천군은 7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8월 3일까지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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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홍천군 (지난 2024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현장 모습)


강변 무대에서는 전국 최초의 ‘웨트 댄스’ 대회와 DJ 공연, 힙합·EDM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 행사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하이트 강원공장에서 갓 생산된 생맥주와 지역 양조장의 수제맥주가 제공돼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거리 퍼레이드와 불꽃놀이, 전광판 이벤트까지 함께해 늦여름 밤을 환상적으로 채워준다.


홍천군 역시 관광 연계 혜택을 강화했다.


7~8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방문객은 알파카월드, 휘바핀란드 입장료 30% 할인은 물론, 홍천동키마을의 승마 체험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인근의 가리산 레포츠파크, 수타사 등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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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홍천군 (지난 2024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현장 모습)


강원관광재단은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해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강원 홍보관을 운영하며 동해와 홍천 축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인스타그램(@gwto_official)을 비롯한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물놀이, 맛있는 먹거리, 짜릿한 공연과 함께 특별한 체험까지 더해진 강원의 여름 축제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이번 7월, 색다른 피서를 고민 중이라면 동해와 홍천에서 펼쳐지는 이색 여름 축제를 여행지 목록에 꼭 올려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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