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임실군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올해 상반기에만 24만8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10월 출렁다리가 임시 개통된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 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7천여 명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임실군은 옥정호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출렁다리와 생태공원에 지속적으로 확충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볼거리, 체험 프로그램들이 방문객 증가의 비결로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출처 :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는 요산공원에서 붕어섬까지 420m에 걸쳐 이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출렁다리로, 순폭은 1.5m이다.
다리의 상징인 붕어 형상의 주탑은 높이가 83.5m에 달하며, 스테인리스 매쉬형 난간과 스틸그레이팅 바닥판은 걷는 이로 하여금 옥정호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아찔한 스릴을 만끽하게 한다. 바닥 아래로 펼쳐진 옥정호의 푸른 물결과 붕어섬의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6만6천㎡ 규모에 사계절 내내 꽃이 피고 지는 화단, 잔디광장, 숲속 도서관, 쉼터 등이 어우러져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본래 ‘외앗날’이라 불렸던 붕어섬은 2018년부터 임실군이 경관 조성을 통해 지금과 같은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출처 : 임실군
이 섬은 한때 주민이 거주했으나 현재는 사람의 손길 대신 자연이 주인인 생태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외에도 옥정호를 품은 다양한 명소가 여행객을 맞이한다. 국사봉 전망대에서는 물안개에 잠긴 붕어섬과 옥정호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옥정호 순환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벚꽃길과 물안개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요산공원 망향탑, 섬진강댐 물문학관, 운종리 작약꽃밭 등도 옥정호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출처 : 임실군
입장료는 개인 성인 3천원, 노인 및 장애인 2천원, 학생 1천원이며, 국가유공자, 미취학 아동, 임실군민은 무료다.
임실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옥정호 일대를 전국 최고의 힐링 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는 장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