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세종시
조치원 복숭아의 재배 역사는 1908년 권업모범장 과수시범포가 조치원읍 봉산리에 설치되면서 시작됐다.
117년 넘게 이어져 온 이 전통은 조치원을 대한민국 대표 복숭아 주산지로 만들었다. 연간 강수량과 온난한 기후, 배수가 잘되는 사양질, 식양질 토양은 당도 높고 과육이 연한 복숭아를 생산하기에 최적이다.
이런 복숭아를 만끽할 수 있는 제23회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오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출처 : 세종시
올해 축제는 조치원 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전통시장 등 조치원 전역에서 진행되며, 신선놀음 같은 복숭아 체험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가장 주목할 프로그램은 복숭아 수확체험이다.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운영되며, 체험농가별로 20가족(가족당 최대 4인)이 참여해 4㎏의 복숭아를 수확하는 데 35,000원의 체험비가 소요된다. 예약은 7월 7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된다.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매일 11시부터 20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복숭아를 주제로 한 포토존, 복숭아 디저트(떡, 음료, 간식류), 지역 전통주 시식과 판매, 먹거리장터, 푸드트럭, 복숭아 굿즈몰과 6차산업 홍보관이 운영된다.
출처 : 세종시
먹거리장터에는 세종 지역 창업자들이 참여하며, 푸드트럭은 지역업체 중심으로 20대가 참여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흥겨운 무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7월 25~26일에는 주무대에서 문화예술 공연이, 2627일에는 보조무대에서 밴드, 국악, 마술 등 8종의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7월 26~27일에는 보조경기장에서 워터슬라이드, 거품놀이터, 워터레크리에이션 등 물놀이 프로그램과 가족 물놀이(워터밤) 이벤트가 11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이 밖에도 복숭아 품종 전시관, 복숭아 홍보 판매, 발그레 도원(대형 복숭아 모형과 한글 캘리그라피 부착), 인생네컷 촬영 이벤트, 드레스코드 인증 이벤트, 관객참여 레크리에이션, 복숭아 떡 길게 뽑기, 복숭아 화채 나눔, 블랙이글스 에어쇼(27일 10:00~10:20) 등 알찬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채운다.
출처 : 세종시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와 함께 시원한 물놀이와 풍성한 먹거리,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수도권에서도 가까워 온 가족 여름 나들이지로 손색이 없다.
여름 과일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복숭아를 올 여름에 조치원에 가서 믿고 즐겨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