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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호가들의 성지, 가을 정원 다시 만난다

by 트립젠드

철원 고석정 가을 꽃밭

낮과 밤 모두 즐기는 환상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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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고석정 꽃밭)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69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이 오는 8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가을 시즌을 맞아 개장한다.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철원의 대표 명소로, 올해도 축구장 22개에 달하는 16헥타르 규모의 드넓은 꽃밭이 형형색색으로 물든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표 마감은 오후 6시다. 다만 매주 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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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고석정 꽃밭)


이번 가을 시즌에는 천일홍, 백일홍, 맨드라미, 코키아, 코스모스, 버베나, 핑크뮬리, 가우라, 억새, 해바라기 등 10종의 초화류가 식재되어 풍성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꽃밭 사이사이에는 철원 대표 캐릭터인 ‘철궁이’와 ‘철루미’ 토피어리(식물 조형물)가 설치돼 아이들과 함께 포토존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꽃밭 내부에는 다양한 조형물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야간개장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9월 첫째 또는 둘째 주부터 금·토요일과 추석 연휴에는 밤 9시까지 운영되며, 매표 마감은 오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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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고석정 꽃밭)


야간에는 덩굴식물 불빛 터널, 우산 조명 터널, 캐릭터 조형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낮과는 전혀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을밤 고석정 꽃밭은 은은한 조명 속에서 꽃들이 빛을 머금어 마치 환상적인 정원에 들어선 듯한 풍경을 선사한다.


입장료는 개인 기준 대인 1만 원, 소인 4천 원이며, 철원사랑상품권으로 교환 시 대인은 5천 원, 소인은 2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체(내국인 25명 이상, 외국인 15명 이상 동시 입장) 요금은 대인 8천 원, 소인 3천 원으로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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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고석정 꽃밭)


철원군민은 신분증 지참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경로대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감면 요금이 적용돼 대인 5천 원, 소인 2천 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꽃밭 내부에는 먹거리 부스가 일부 운영되며, 철원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깡통열차는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고석정 꽃밭은 지난 2021년 첫 개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철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석정 꽃밭은 사계절 중에서도 가을에 가장 빛난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아름다운 꽃밭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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