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차

by 소려











뚝배기에서 된장찌개가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있었다.


호박과 양파, 고추, 대파를 썰어 넣고 마지막으로 두부를 잘라 뚝배기 안에 밀어 넣고 뚜껑을 덮는다.


뜨거운 증기에 뚜껑이 들썩거리며 틈새로 국물이 조금씩 튀어 올랐다.


찌개가 끓는 동안 칼을 닦기 위해 싱크대에 물을 틀었다.


웅웅 거리는 소리가 더욱 음산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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