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아빠 전교 1등 아들 만들기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말 많이 들어 보시지 않았는가? 이 말에는 나의 희생에 대한 대가를 바란다는 의미가 숨어 있는 거 같다. 내리사랑이라고 했다. 부모는 자식에게 무한 사랑과 무한 신뢰를 보내줘야 한다. 그리고 보상을 받으려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자식에게 어떠한 보상을 받길 원해서 너에게 지금 하는 게 다 이유가 있다고 해버리면 그건 부모와 자식이 비즈니스 관계가 돼버려 어딘가 뭔가 씁쓸하지 않은가? 여러분은 직장 동료를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고등학교 베프를 위해 내 모든 걸 내놓을 수 있는가? 아니지 않은가? 자식을 위해 대신 죽을 수 있는 부모는 세상에 넘치고도 남을게 분명하다. 그런데 부모와 자식 간에도 의외로 주고받는 뭔가에 보상심리를 가지려는 분들을 의외로 많이 본다. 각자 가치관에 차이일 수도 있다. 마음의 종류가 달라서 일 수도 있겠다.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항상 부모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며 자란다. 당연하지 않은가? 그 작은 아이가 스스로 무얼 할 수 있냐 말이다. 그래서 자식들은 나이를 먹고 성인이 되어서도 어릴 적 하던 데로 계속 부모에게 무언가를 요구를 하는듯싶기도 하다. 오십 먹은 아들이 팔십 먹은 노파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는 그런 패륜적인 자식들도 간혹 있다 들었다. 인간이 참 다양한 게 끊임없이 자식에게 계속 무언가를 요구하는 부모도 간간이 있다 들었다. 자식이 무슨 ATM기도 아니고 끊임없이 돈을 달라는 부모들도 있긴 하더라. 특히 잘 나가는 연예인들의 부모 중에 그런 분들이 많은 듯하기도 하다. 적당히 벌면 적당히 요구할 텐데 어마 무시하게 많이 벌어 크게 요구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인간의 욕망이란 과연 어디까지 일지…. 나는 아직 나이가 오십 언저리라 앞으로 이삼십 년 후에 어떻게 변해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자식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부모가 되지 않으려 다짐을 한다. 나 또한 자식에게 무언가를 바라며 아들에게 잘하려 했었던 건 아닐까? 아닐 거다. 아니야! 정말 아닌가? 모든 부모들은 아마도 자식이 공부를 잘하기를 바랄 거다. 나 또한 그러길 바랐고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지 공부를 하며 고민을 해왔던 사람이다. 그게 또 운이 좋게도 사건과 상황이 교묘히 맞물려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욕심이 자꾸 생겼던 것도 부인을 하지 못하겠다. 아이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를 넘어갈 때 자사고를 보내야 할지 일반고를 보내야 할지 일 년을 고민했었던 거 같다. (과학고는 영재만 가는 곳인 줄 알고 제쳐 놨었다) 자식에게 강요는 하지 않는다는 철칙에 기반해 아들이 원하는 동네 일반고를 선택하였지만 한동안 나의 욕심으로 아쉬움이 남긴 했었다. 지금도 그럴진대 나중에 기대를 하고 실망을 할 일이 안 생길까? 분명히 생기겠지만 그때마다. 기대는 해도 실망은 하지 않으려 노력해 보겠다. 부모와 자식 간에는 항상 순수했으면 좋겠다. 돈이 다가 아니다. 아낌없이 주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우리 자녀들에게 일단 줘보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때 가서 생각해 보자. 너무 재면 다 때를 놓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