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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연두 Apr 06. 2023

나의 수다10(2023)

[혼잣말 일기: 봄비]


나의 수다10(2023)-  혼잣말 일기 : 봄비



봄비가 내린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나더니 어제, 오늘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어느새 4월이 되었고, 각자 하는 일들로 분주하다. 

며칠, 마음이 힘들어서 한 가지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기도와 글쓰기로 치유하는 것뿐.

기도는 아침에 일어나서 시작되고, 글쓰기는 하루의 시작이나 끝에 이루어진다.


가랑비가 내리는 아침, 창문을 열어 시원한 봄 공기를 들이마신다. 

봄비로 미세먼지도 적어지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다.

마음의 먼지도 봄비로 정화되었으면 좋겠다.


4월의 봄비는 활짝 핀 벗꽃들을 흩어지게 만든다. 

바닥에 떨어진 꽃잎이 비로 인해 둥둥 떠다닌다.

며칠새 날씨가 건조하더니, 이틀동안 내리는 비로 인해 상쾌해졌다.

건조한 마음도 비가 내려 시원한 마음으로 변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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