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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연두 May 25. 2023

여름 바람(2023)

[ 시 6.]



여름 바람    


                                    초록연두



머리카락을 슬쩍 넘기는 바람이 분다.

따가운 햇빛을 잠잠케하는 바람이 분다.

불어오는 바람에 양팔을 벌리며 

살랑이는 바람에 머리를 식히며

지나가는 봄과 다가오는 여름을 느껴본다.

여름 바람은 그늘과 함께한다.

땀을 식히고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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