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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연두 May 11. 2023

시, 마음의 소리(2023)

[시를 쓰면서]

   언젠가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대단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 순간을 포착해 썼다.

시를 제대로 배운 것보다 시집을 읽어가면서 습득된 것들을 위주로 내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였다. 

   

   시를 쓴다는 것 뭘까? 계속 생각하고 있다. 브런치 작가분들의 시를 읽으면서도 계속 생각하고 있다.

내가 쓴 시가 과연 시일지, 아니면 그냥 나의 마음 속 넋두리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시를 쓰면서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는 것 보면 계속 써봐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6학년때 "빈 자리"라는 시를 쓴 적이 있다. 어린 아이의 눈으로 처음 쓴 시가 아직도 마음 속에 인상 깊게 남아있다. 생각해보면 문학소녀였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마음의 소리를 두드리며 찰나를 표현하는 시의 세계가 내게 다가왔다. 그 문이 언젠가 부터 열린 것인지 모른다. 

  시인이 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시를 쓰면서 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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