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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연두 Sep 02. 2023

친구들아

["시"로 건네는 인사2]

친구들아


                                          초록연두


이십 년을 함께해온 친구들아

어느 새 어른이 되어

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내고 있구나


대학 새내기 시절 만나

마흔이 되는 올해까지

기쁜 일에는 축하해주고

슬픈 일에는 함께해주고

곁에 있어줘서 고맙구나


스무해 동안 함께해 온

생일날에도 

언제나 축하해 줄 수 있음에

감사하구나 


고맙다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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