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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연두 Nov 24. 2023

너와 나의 시선(10)

[ 미리 정산, 마지막 이야기]

" 너와 나의 시선(10)" , 마지막 이야기

* 12월 말까지는 많은 날이 기다리고 있어, 11월 말로 향하고 있는 지금 미리 1년 글쓰기를 정산합니다.


[  글쓰기 플랫폼의 변화와 이용 ]


    다음 브런치의 수익화를 둘러싸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고, 이제는 정착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 스토리 크리에이터 이외의 작가에게도 응원하기의 기능이 추가된다니 모든 작가들이 기다려볼 만하다. 물론 양질의 글쓰기를 통해 연재하고 있는 분들 만큼 잘 써야 하지만 말이다.


   나는 브런치를 통해 그동안 시, 에세이, 리뷰 등을 써왔다. 그리고 지난 8월, 알라딘 투비컨티뉴드로 책을 비롯한 미디어 리뷰를 이사해 3-4개월 정도 지났다. 조회수 정산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매달 3,000-4,000원의 돈을 벌 수 있었다. 글을 쓰고 나서 번, 첫 번째 돈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더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계기도 되었다. 그래서 다양한 책들을 읽고 있고 "독서의 기록"이란 책을 통해 도서 인플루언서에 도전해볼까 고민 g하고 있다.


    11월 24일 현재, 구독자 92명 관심작가 332명!  나의 브런치 기록이다. 많은 구독자의 시선을 끌지 못했지만, 꾸준히 한 분 한 분 구독해주셔서 이 기록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선택한 관심작가 332분의 브런치를 모두 가 본 것은 아니지만 다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줘서 많이 배우고 있다. 

가장 많이 읽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은 류시화 시인의 "꽃샘바람에도 흔들린다면 너는 꽃.", 책 리뷰 였다. 


    최근  시 공모전에 도전하면서, 그동안 발행했던 브런치북을 검토해서 수정했다. 6-7권이 4권 정도로 줄어들었다. 다른 분의 브런치를 통해 많은 글을 쓰는 것 보다 팔리는 글을 써야 출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양과 질, 모두 좋은 완성도 높은 브런치 북을 읽으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어느 한 분야의 글을 써온 것이 아니라 쓰고 싶은 대로 생각나는 대로 써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브런치 작가 2년 차다. 큰 성과를 이루지만 못했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 둘씩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글쓰기가 좋았다. 특히 힘들 때 글쓰기는 언제나 내게 위로를 주는 좋은 친구여서 행복했다. 나의 바람은 자신을 위한 글도, 다른 이에게 도움되는 글도 점점 발전해서 언젠가 좋은 글, 한 편을 선보일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난 3년의 글쓰기 동안 나도 어느 새 성숙해진 것 같다. 연두가 초록이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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