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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HAS Nov 10. 2021

[Book Log] 달러구트꿈백화점

② 달러구트 꿈 백화점 




오랜만에 판타지 소설을 읽어 보게 되었는데, 이 책은 화려한 볼거리나 이야기가 아니라 잔잔한 일상의 이야기인데 '꿈'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창작되어진 이야기이다. 음... 첨에는 뭔가 싱거운 맛이 날것 같은 느낌이였지만 책을 읽으면서 '꿈'이라는 단어에가 동음이의어라는 생각이 문득하게 되었다. 그렇다. 지금 나이에는 잃어버린 어릴적 '꿈' 과 매일 잠들면 보게 꾸게 되는 '꿈' .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배경이 되는 도시는 어디일까 호그와트 같은 제3의 도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장편 소설중에서 부담없이 술술 읽어지는 내용으로 학생들에게도 추천 하고 싶은 책이다.

직접 읽어본 책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 보았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이곳에는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주인공 페니가 꿈의 직장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 입사해 그곳에서 일하게 된다."


주인공 페니의 시점에서 바라본 다른 직원들과 사장님 달러구트, 그리고 백화점을 방문하는 손님들의 다양한 이야깃 거리가 흥미로웠다. 읽으면서 가슴찡하기도 몽실몽실 설레이기도 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자가 밤새 대신 경험한 모든 것들에 대한 기억은 연약한 이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것이다.  경솔한 이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이튿날 아침이면 다시 떠올리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이 모든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이해하도록 가르쳐야 합니까?'

'그들이 이해할 필요는 없다. 잘 모르는 편이 오히려 낫다.

그들 스스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

'이름이라도 붙여 주십시오. '

'꿈'이라고 부르거라. 그들은 이제 너로 하여금 매일 밤 꿈을 꾸게 될것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과거로부터의 배움.

이 두가지는 현재를 살아가는데 너무도 중요한 것들이에요.




계속 꿈만 꾼다는 건 실제로 현실에서는 진전이 없다는 뜻이잖아요?

좋아한다는 걸 깨닫는 순간부터 사랑이 시작되는 거란다.

그끝이 짝사랑이든, 두사람의 사랑이든, 우리의 역할은 그걸로 충분하단다.

현실의 그녀를 믿어보자꾸자.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 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직접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고 가끔 브레이크를 걸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제 맛이죠.




'꿈속에서 싫은 일을 다시 겪는게 얼마나 불쾌한지 아세요?'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거꾸로 생각하면 온 힘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던 때일지도 모르죠. 

이미 지나온 이상,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딸라지는 법이랍니다.

그런 시간을 지나 이렇게 건재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손님들께서 강하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하긴, 모든 심리 치료는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는 말도 있으니까'

'잊지 마세요. 손님들깨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것들을 이겨내며 살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이전보다 훨씬 나아질 수 있죠.'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꿈의 대가로 자신감'이 대량 도착했습니다.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꿈의 대가로 자부심'이 대량 도착했습니다.




꿈의 가치는 손님이 직접 깨닫느냐 마느냐의 차이에요.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함이든...

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는 동안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데만 집중하십시오.




영감이라는 말은 참 편리하지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 대단한게 툭하고 튀어나오는 것 같잖아요?

하지만 결국 고민의 시간이 차이를 만드는 거랍니다.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는지, 하지 않는지. 결국 그 차이죠.

손님은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했을 뿐이에요.중하십시오.




요즘 사람들은 타인과의 비교를 필요 이상으로

집요하게 하는 면이 있어요.

하지만 내 삶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라면 그건 분명 문제가 있어요.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고 믿는단다.

첫째, 아무래도 삶에 만족할 수 없을 때는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두번째,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것. 두번째 방법은 말을 쉽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지.

하지만 정말 할 수 있게 된다면, 글쎄다. 행복이 허무하리만치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지.






이책을 다 읽고 마음이 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런 도시가 실제로 존재한다고 하면 인생 버킷리스트 1위가 되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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