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책이 있습니다.

최무정 지음

by SAHAS




책을 읽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방법으로 읽은 책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는 듯하다.

나는 대부분의 책을 읽을 때면 줄을 긋고, 인덱스로 표시를 하고, 필사를 하는 3단계를 거치곤 한다.


'나에게는 책이 있습니다' 책의 작가 또한 자신 방식으로 책을 관리하고 읽은 책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고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책을 읽고는 있는데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하나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의 작가처럼 차근차근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작가는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을 읽기는 나이가 어릴 때 시작할수록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일다. 그러나 빠르지는 않더라도 쉬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실천을 한다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조금 더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고 그 능력이 조금 더 깊어지면 생각의 깊이도 달라지게 된다.


세상이 복잡하고 어수선할수록 침묵하며 경청하고 귀가 아니라 눈과 머리로 지식을 습득하고 사색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만 타인에게 휘둘지지 않고 스스로 세상을 지킬 수 있다.


모든 책이 다 일용할 양식이 되지는 않는 세상이다. 글은 쓴 작가의 사상과 세계관이 올바른 사람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선동하고 부추기는 글은 어떤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은 글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자신의 인생책 리스트를 공유했고 다섯 가지 섹션으로 분류된 생활책 리스트도 공유했다. 책을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책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꼭 베스트셀러를 읽을 필요는 없다. 서점에서는 베스트셀러 책이지만 나에게만큼은 베스트셀러가 아닌 책들도 많기에 책을 완독 하는 것이 목표인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작가님의 공유 리스트 중 읽어본 책과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도 많았지만 그중에서 몇 권은 나의 노트에 적혔다. 아마도 이 책들은 조만간 이렇게 책리뷰를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 눈에 띄는 질문이 있었다.

나는 그 두 가지를 아래와 같이 제목을 정해고 각 질문마다 나는 지금 몇 단계쯤을 가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도 했다.




I. 책을 읽는 나의 마음은 어떤 감정일까?

1단계 : 재미가 없는 무미

2단계 : 어떤 대상에 마음이 끌린다는 감정을 수반하는 흥미

3단계 :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기분이 생기는 재미

4단계 : 전문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즐기기 위하여 하는 취미

5단계 : 말이나 글 또는 현상이 지닌 뜻을 이해하는 의미

6단계 : 아름다움을 추구하여 거기에 빠지거나 깊이 즐기는 탐미

7단계 : 참된 아름다움으로 진정한 취미가 되는 진미



II. 책을 읽으면서 변화되는 나는 어디쯤일까?

1단계 : 아는 것이 없는 무식

2단계 : 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상식

3단계 :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앎을 알아차리는 인식

4 단계 : 대상에 대한 실천을 통해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를 하는 지식

5단계 : 뛰어난 식견이나 건전한 판단이 가능한 양식

6단계 : 학문에 있어 견식이 높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유식

7단계 :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 자신이나 사물에 대한 작용을 아는 의식



두 가지 질문에 여러분들은 어디쯤 해당이 되시나요? 저는 한 가지는 4단계에서 진화 중이고 한 가지는 5단 게에서 진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주 주관적인 답이기는 하지만 제 글을 읽어 보신 분들도 각자 자신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두 가지 질문을 제게 하고 나니까 책을 읽는 목표 하나 가 더 생겼습니다. 저는 두 가지 모두 마지막 7단계가 될 때까지 책 읽기를 놓지않을 생각입니다.


" 인간은 의지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

항상 정상적인 범주에만 머문다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알 길이 없다.

어떤 존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 필히 그 존재가 되어야 하고 자기 안에 있는 모든 가능성을 실현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아를 실현한다. 자신의 잠재 가능성을 최대한 계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

- 폴리매스 중 (책 내용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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