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달이 이울 듯
당신은 가버렸습니다
꽃이 피었다 지는
그런 이치일 뿐이라고 해도
살아있는 한
사라지지 않을 그것
가슴 속엔 늘
어디선가 물 흐르는 소리 들립니다
목까지 차오른 물 속에서
두팔과 다리를
버둥거려 봅니다
나는 오늘도
강가에 나와 산책을 합니다
흐려진 시야 속에서
무리에서 떨어진 갈매기 한 마리
머리 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나는 여기에
당신은 저곳에
퇴직 후 글쓰기와 여행을 취미로 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