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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삶은
무거운 납덩이를 메고
뛰고 또 뛰어야하는
허들 경주이다
누구에게는 허들이 낮고
누구에게는 허들이 높은
각양각색의 색종이 조각들이
모이고 흩어져
아름답고 신비로운 무늬를
만들어내는 만화경처럼
예쁜 장난감이기도 하다
어떤 날은 외로움과 슬픔에
몸서리치다가
어떤 날은 시커먼 바람 앞에서
떨다가
어떤 날은 어린시절 소풍날처럼
행복에 겨웁다가
삶은 수수께끼이고
삶은 풀어나가야할
숙제이다
퇴직 후 글쓰기와 여행을 취미로 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