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일직선
수평선
압도적인 그 모습은 진리이다
그 앞에선 호흡이 멎는다
조용히 한숨을 내쉴 뿐
지극히 작은 존재의
희망과 절망
아무것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영겁의 시간 속에 한 점
존재했다가 사라지는 슬픔
찬란한 찰나의 순간
허무로의 회귀는
차라리 절대의 아름다움이다
역설이 시작되고
그 위로 고요한 별빛이 내린다
퇴직 후 글쓰기와 여행을 취미로 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