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왜 밤은 오고
또 가는가
오고 가는 것이
어디 밤 뿐이던가
순환의 고리에 걸려
이유없이 반복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하릴없이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잠 못 자고 고민한다고
달라지는 것이 있던가
별이 뜨고 지듯이
꽃이 피고 지듯이
있어야 할 것이
거기 있을 뿐인 것을
너와 나의 불타던 사랑도
재로 변해
기억속에서 사라지면
그것으로 그만인 것을
퇴직 후 글쓰기와 여행을 취미로 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