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이야기 14 (다시 돌아온 델리)

by 관상맨 골드스톤

뉴델리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자들의 도시인 빠하르 간지에 도착해 숙소를 잡았습니다.


2007년 1월 14일 저녁, 인도에 처음 도착했을 때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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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에 전역한 저는 13일 인도로 출국했습니다. 일본에서 스탑오버 후 인도에 도착,


델리에 도착하니 2027년 2월 27일이 되었네요. 거의 50일이 좀 못되게 인도를 여행했습니다.


델리에 도착하니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처음에 낯설었던 인도는 저에게는 너무나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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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여행을 돌아봅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죠.


뭔가 말할 수 없는 느낌입니다.


처음에 정말로 전과하고 싶을 정도로 싫었던 인도가... 이제는 좋아져 버렸습니다.

(참고로 그 이후에 저는 교환학생, 주인도한국 대사관 인턴으로 인도에 1년이나 있게 됩니다...)


인도 여행하면서 정말로 인도인들과 많이 싸웠던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정이 든 것인가..


저의 첫 여행지였던 인도...


그렇게 마지막으로 인도를 여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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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인도에 왔을 때는 정신이 없어서 관광지를 다 둘러보지도 못했습니다.


막상 떠난다고 생각하니 관광지를 한번 다시 둘러보고 싶어 졌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관광지 위주로요~



첫 번째. 자마 마스지드(Jama Masjid) & 찬드니 촉(Chandni Chowk)


델리 구시가지의 심장부에 위치되어 있습니다. 무굴 제국 샤자한(타지마할 건설을 지시한 왕)이 지은 인도 최대 규모의 모스크로, 하얀 대리석과 붉은 사암으로 만든 웅장한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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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규모가 엄청납니다.


자마 마스지드에 가는 길에는 찬드니 촉 시장이 이어져, 향신료·옷감·골동품이 뒤섞인 혼돈과 생동감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거 같습니다.


정신이 없습니다.


처음에 맞닥뜨렸을 때는 정신이 없었지만, 이게 바로 인도죠.


델리의 진짜 얼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두 번째. 바하이 사원


하얀 연꽃 모양의 신전으로, 종교 구분 없이 누구나 들어와 명상할 수 있는 평화의 상징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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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인 1986년에 세워졌으며, 순백의 대리석으로 된 꽃잎 구조가 햇살에 따라 은빛, 분홍빛으로 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모든 종교의 통합’을 상징하는 연꽃(Lotus)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연꽃은 인도 문화에서 순수함과 신성, 깨달음의 상징이기 때문이에요.



세 번째. 꾸뚭미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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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남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벽돌 첨탑(73m)으로 12세기 무슬림 왕조인 델리 술탄국 시대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정교한 아랍어 비문과 문양이 새겨진 붉은 사암 탑으로, 이슬람 세력의 인도 진출을 상징하는 기념비적 건축물입니다.


과거에는 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기서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서 제가 갔을 때는 통제했었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더불어 주변에는 오래된 이슬람 유적군이 함께 남아 있는데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참고로 저는 인도 갈 때마다 꾸뚭미나르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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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일이 인도의 마지막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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