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비디오는 정지버튼이 없다
✒️가슴으로 읽는 시
'어떤 이별'
울리/박재하
원하지 않았던 소원
그 소원이 이루어지며
엄마와 이별을 맞이했다
그래서였을까
소원 때문이었을까
엄마를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마지막 모습을 보았다
뜻하지 않은 곳이었지만
그래도 그 이별을 담담히
내 안에 담아둘 수 있다.
편한 엄마의 모습이
내 머릿속에서 멈춤 없이
재생되고 있어서..
조금 일찍 이별이었지만
엄마가 편할 수 있으니
난 괜찮다고 되뇐다..
<‘엄마의 비디오는 정지버튼이 없다'> 출간작가
차별화된 글쓰기코칭, 시답지 않은 시와 Ai와 함께 만드는 노래가 있고 반전속의 정도의 길로 글여행 하는 Park's brunch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