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너무 지루하고 발 아프고 힘들었다.
그래도 버텨낸 나 자신이 뿌듯하다.
하루 7시간에 시급 좀 인상해 주면 좋겠다.
노동자의 날에 특근 신청했더니 승인되었다.
그래도 휴무날 일하면 일당에 2.5배가 지급되니까 꼬박꼬박 챙겨서 신청하고 있다.
같은 일을 하는데 돈이 더 들어온다는데 나로서는 안 할 이유가 없다.
한 달 꼬박 출근해서 받는 만근수당보다 이렇게 공휴일날 하루 일하는 게 더 이득이다.
결근하면 연차가 안 들어 오지만 열심히 일해서 연차 하루 받아봤자 뭐 하나 싶다.
차라리 1년 계약 끝나고 재계약해서 연차 15일 받는 게 이득이다.
아무튼 이제 저녁 먹고 집에 가서 푹 쉬어야지...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은 적은 임금에 많은 시간을 일하니 정말 고생이 많다.
이러니 한강의 기적이 당연하다 싶다.